신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가까이 더 가까이-복지사각지대 긴급생필품 지원’ 실행 |
|
[시사인경제]평택시 신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1일 갑작스런 위기사유에 내몰린 복지사각지대 대상자에게 임시 거처 및 식료품 등을 지원했다.
지난 11일, 한 대상자는 출소 후 노숙 생활을 하다가 더 이상 버틸 수 없어서 도움의 손길을 구하기 위해 신평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 긴급지원을 신청했으나, 지원 결정 후 지원금이 입금되기까지는 수일이 필요했다. 주말 연휴를 포함하고 있어 더욱 난감한 상황이었다. 신평동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 긴급생필품 지원을 준비하고 있었기에, 이 대상자가 금·토·일 3일 간 여관에서 머물 비용과 속옷 및 식료품 등을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었다.
이 긴급생필품 지원 사업은 신평동협의체와 합정종합사회복지관이 체결한 협약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위기 상황의 대상자 발굴 시 기존 절차보다 신속하게 생필품을 지원하여 긴급한 위기사유를 해소시키는 사업이다. 이로써 기초생활이 보장되지 않은 복지사각지대 대상자가 발견되면, 발견 즉시 따뜻한 식사와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김동국 신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당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하루 이틀의 시간은 아주 큰 고비가 될 수도 있다. 앞으로도 긴급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신속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회문 신평동장은 “이 사업은 공공복지의 틈새를 메꿔주는 사업들의 마중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지역 상황을 적절히 반영한 촘촘한 복지실현의 좋은 예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신평동은 복지사각지대에 가까이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노력들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