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산은 좁다, 도의회 브리핑룸으로 가자 - 문영근 오산시장 예비후보, 기자회견
  • 기사등록 2018-05-04 17:46:00
기사수정

 [시사인경제]문영근 오산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3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산시선관위에서는 지난 2일 곽상욱 오산시장 예비후보의 유사 선거사무소로 의심되는 한 빌딩을 수색했다는 A민영통신사의 보도와 지역선관위의 조사사실을 전했다.

 

▲ 문영근 오산시장 예비후보 긴급 기자회견

 

문 예비후보는 이날 만약 곽 후보 측이 유사 선거사무소를 운영한 것이 사실이라면 중대한 위법행위로, 후보직을 사퇴해야할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문 후보는 이에 곽상욱 후보가 직접 나서서 유사 선관위의 조사결과가 발표되기 전이라도 이 사실에 대해 소상히 해명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문 후보는 왜 후보사퇴를 공표했다가 철회했는지부터 유사 선거사무소를 운영했다는 의혹까지 접한 오산 시민들에게 신뢰를 잃어가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개탄했다.

 

이에 문 후보는 민주당 당원들과 오산시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고 호소했다.

 

오산시선관위는 A민영통신사의 보도를 기정사실이라고 밝히며, 조사결과는 아직 나온상태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한편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관위에 신고한 선거사무소 외에 별도로 어떤 사무소도 설치 운영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당선무효 등 엄벌에 처하고 있다.

 

 

[기자회견 전문]

 

곽상욱 후보 유사 선거사무소 운영 의혹날마다 터지는 의혹, 소문 곽 후보는 진실을 고백하라!

 

곽상욱 오산시장 후보가 유사 선거무소를 운영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산시선관위는 어제(2) 오후 곽후보측의 유사 선거사무소로 의심되는 한 빌딩을 수색해 각종 증거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곽후보 측이 유사 선거사무소를 운영한 것이 사실이라면 중대한 위법행위로, 후보직을 사퇴해야할 사안이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관위에 신고한 선거사무소 외에 별도로 어떤 사무소도 설치 운영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당선무효 등 엄벌에 처하고 있다.

 

곽상욱 후보가 유사 선거사무소를 설치 운영한 것이 사실로 밝혀지고 있다.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기를 기대했는데 곽 후보가 불법 편법을 동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작금의 상황에 대해 분노할 수밖에 없다.

 

먼저 곽상욱 후보가 직접 나서 유사 선거사무소 의혹에 대해 소상히 해명하기를 요구한다. 아울러 선관위도 한점 의혹 없이 곽 후보의 불법행위 의혹에 대한 진실을 공개해야 한다. 당선무효가 될 수 있는 불법행위가 판친다면 당내경선은 의미를 상실할 뿐만 아니라, 불법 위에 당선은 원천무효가 되고 말 것이다.

 

오산시장 선거에서 안타깝게도 곽상욱 후보에 대한 온갖 의혹과 소문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곽후보가 왜 후보사퇴를 공표했다가 철회했는지부터 유사 선거사무소를 운영했다는 의혹까지 날마다 터지는 의혹에 오산 시민들의 짜증만 커져가고 있다.

 

민주당 당원들과 오산시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곽후보가 당원과 시민 앞에 모든 진실을 고백할 것을 요구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42490
  • 기사등록 2018-05-04 17:46: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뿌리 깊은 20년, 더 큰 가치를 향한 변화의 시작 지난 15일, 컨벤션 더 힐에서 한국카네기 CEO클럽 화성오산 총동문회 제19대·20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약 200여 명의 동문과 내빈이 함께한 가운데, 화성오산 카네기가 걸어온 20년의 역사와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다짐하는 의미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이번 이·취임식의 하이라이트는 ...
  2. 초록우산 화성후원회, 2025년 정기회의 개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화성후원회가 지난 17일 저녁 6시 30분, 오산시 외삼미로에 위치한 구운갈비에서 2025년 정기회의 및 송년 만찬을 열고 연간 사업 성과와 내년도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만찬은 설동옥((주)향남월드마트) 대표이사와 이성민(에스엠로지텍) 대표 운영위원이 식사와 차를 스폰서로 제공했으며, 행사에 참석한 회원 ...
  3. <오산천의 오늘과 내일> 토론회서 시 집행부 정면 비판 오산시의 생태적 허파이자 시민의 쉼터인 오산천이 무분별한 인위적 개발로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이 공개 석상에서 쏟아졌다. 지난 18일 오후 2시, 오산시의회 전예슬 의원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에는 시민 50여 명이 참석해, 현 오산시가 추진 중인 오산천 정비 사업을 강도 높게 성토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산천 개발의 문제점...
  4. [사설] 오산시 행정, 더 이상 변명으로 버틸 수 없다 오산시 행정이 위험 수위에 도달했다. 명분을 잃은 사업, 책임을 회피한 조직, 시민을 외면한 안전 대응 세 가지가 동시에 무너지고 있다.  지난 19일 제298회 정례회에서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원의 7분 간의 자유발언은 감정적 발언이 아니라 행정 실패를 더 이상 감출 수 없다는 증거다. 문제는 단순하다. 오산시는 지금 무엇을 위해 예산...
  5. [기획특집③]27만 시민·7명의 의회… 오산 대표성을 재설계하라! 오산시의 의원 정수 확대 논쟁은 단순히 지역 의회 숫자를 늘리는 문제가 아니다. 제도적 한계와 절차적 제약 속에서 지방자치 제도 전반의 개선 방향까지 포함하는 쟁점으로 비화하고 있다. 핵심은 법과 현실의 괴리, 경기도 승인 절차, 공직선거법 개정 과제다.현재 「공직선거법」상 지방의원 정수는 시·도별 총량제 기반으로 규정..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