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싱크홀 예방'에 발벗고 나선다 - 민간전문가, 도 및 31개 시.군 합동 예방 대책방안 논의
  • 기사등록 2014-08-22 08:18:00
기사수정

 【경기인뉴스】최근 서울시 석촌지하차도에서 발생한 싱크홀 현상이 연이어 발생되고 언론보도 등을 통해 도민 불안이 가중됨에 따라, 경기도(교통건설국장 신동복)는 21일 민간 전문가, 道 관련부서 및 31개 시·군과 함께 최근 싱크홀의 발생 유형과 양상을 분석하고 싱크홀 예방을 위한 대책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이번 회의에는 민간 전문가가 참석하여 싱크홀 원인과 예방대책 등에 대해 자문하였으며, 싱크홀 예방을 위한 道 관련부서 및 시군의 협조사항 등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경기도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본격적인 싱크홀 예방대책을 추진하기 했다. 우선 초기 발견이 가장 중요하므로 택시모니터 및 교통통신원 등과 연계한 신고체계와 일일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도시개발이나 대규모 건설공사 및 도로점용(도로굴착) 허가시 지하수 흐름에 대한 예방대책 수립이 선행되거나 검증될 수 있도록 도시계획위원회, 건설기술심의위원회, 도로관리위원회 등 각종 심의시 지질(토질) 전문가를 참여토록 하였다.

  

또한 도로침심의 가장 큰 원인인 노후 상·하수도관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하고 시설공사 시 시공 및 관리단계에 이르기까지 관리감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대형 굴착공사와 건축공사 현장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경기도에서 시행되고 있는 대형 굴착공사와 건축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주변 지역의 지반·지하수위 변위, 굴착 안전성 등 시공상태, 공사장 주변의 안전관리 등을 1차적으로 점검하여,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조치하고, 문제가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현장은 전문가를 투입하여 정밀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도 신동복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예방대책 외에도 싱크홀 등 도로 위험요소에 대한 근본적 예방을 위하여 도로 안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과학적 포장관리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4242
  • 기사등록 2014-08-22 08:18: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 을지연습" 오산시에 바란다 오늘부터 오산시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적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지만, 그 의미와 효과는 결국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의례적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산시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진정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시민 안전...
  2.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3.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