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평택시는 지난 4월 30일 평택호 내수면 어류자원의 증강을 위해 평택호 내수면 어업계원 30여명과 함께 인공산란 서식장 33조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인공산란장은 평택시가 4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제작한 것으로, 1조는 가로 15m, 세로 3m인 고정된 틀로 총 33조에 22,275개의 인공 수초를 달아 평택호 수위에 관계없이 항상 수중에 잠겨있어 어란의 고사를 방지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평택호에 하천준설과 교량설치 등 환경변화로 어류의 산란처가 부족하고, 특히 어류의 산란 시기인 모내기철엔 수위가 낮아지면서 수초에 산란한 어란이 고사되어 지난 4월부터 오는 6월까지 인공산란 서식장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며, “어류서식환경조성 개선을 위해 평택호 및 남양호의 폐어망 수거사업과 내수면 수산자원조성사업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지난 3월 13일에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로부터 빙어수정란 1,800만립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평택호 및 남양호에 방류했고, 또한 지난 4월 26일에는 평택시 오성면 소재 양식업자로부터 메기 치어 21만 5천 마리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평택호 줄기인 안중읍 삼정리 배수로와 오성면 당거리 배터에 방류하는 등 평택호 및 남양호의 수산자원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