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여가 활용과 건강 증진을 도와줄 텃밭체험 프로그램 ‘실버 세대 텃밭정원’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밤밭·서호·팔달 노인복지관, 영통치매안심센터 등 4곳에서 각 15회에 걸쳐 진행된다.
한 곳당 어르신 20명씩 모두 8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5가지 주제와 5가지 체험 유형을 연계해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을 종합적으로 돌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어르신들의 공동 생활공간으로 찾아가 텃밭을 조성함으로써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어르신들 스스로 텃밭을 가꿔나갈 수 있도록 했다.
상반기에는 감자·고구마·쌈채소 심기, 엽채류 약선 요리, 향기텃밭·약초텃밭 가꾸기, 난각 칼슘 및 천연 액상비료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하반기 프로그램으로는 감자 캐기, 꽃잎 천연염색, 허수아비 페스티벌, 가든파티, 배추 나눔행사 등이 예정돼 있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텃밭체험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공동체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