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폐지수집 노인' 생활실태 파악하고 지원책 마련 - 폐지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 겪는 폐지수집 어르신 지원
  • 기사등록 2018-04-19 09:15:00
기사수정
    수원시청
[시사인경제]수원시가 최근 폐지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폐지수집 어르신들의 생활 실태를 파악하고, 지원책을 마련한다.

최근 중국의 재활용 쓰레기 수입 금지 조치로 인해 지난해 말 1㎏당 130원 안팎이었던 폐지 가격이 최근 1㎏당 30∼40원 선으로 폭락했다.

수원시는 지난 13일부터 관내 만65세 이상 폐지수집 어르신의 생활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폐지수집 어르신을 방문해 ▲세대 구성 ▲생활수준(기초생활 수급·기초연금 수급 여부 등) ▲지출 유형 ▲폐지수집 사유 등을 조사하고, 긴급 지원대상을 파악하고 있다. 조사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2017년 말 현재 수원시에서 폐지를 수집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은 630여 명이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중위소득 50% 이하 등 저소득층이 절반 가까이 된다. 40%가량은 1인 가구였다.

수원시는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긴급지원하고, 사례 관리 대상자로 지정해 민간복지자원과 연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근로 능력이 있는 어르신은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폐지수집 노인들에 대한 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한 수원시는 무료급식, 노인 일자리 제공, 소규모 무료 집수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미세먼지 방진 마스크, 얼음조끼, 야광 밴드, 방한복, 방한화 등을 지원하고, 매년 교통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홀몸 어르신은 독거노인생활관리사가 주 3회 이상 안전을 확인하고, 복지서비스를 연계해준다. 가정 내 가스·화재·활동을 감지하는 센서를 홀몸 어르신 가정에 설치해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긴급출동을 하는 ‘응급안전 알림서비스’도 운영한다.

신화균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은 “대부분 빈곤층인 폐지수집 노인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경우가 많다”면서 “이번 실태조사로 최근 폐지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긴급 지원하고, 나아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지원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42018
  • 기사등록 2018-04-19 09:15: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조용호 경기도의원, ‘사람을 잇다 도시를 흐르게 하다’ 출판기념회 개최 오산의 길 위에서 수많은 시민을 만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담아온 조용호 경기도의원이 자신의 의정 철학과 시민과의 여정을 담은 책을 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연다.조 의원은 “시민 여러분의 간절한 바람을 잊지 않기 위해 이 책을 쓰게 됐다”며 “시민과의 소통과 상생, 그리고 더 나은 내일을 향한 고민을 담았다&rdquo...
  2. 경기도, 전기차·수소차 구매 도민에 총 6,928억 원 지원 ‘전년 대비 22% ’증가 경기도가 올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전기차·수소차를 구매하는 도민에게 총 6천928억 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 5,687억 원 대비 22% 증가한 예산이다.전기차 구매 보조금 예산은 4,647억 원으로 승용차는 최대 830만 원, 승합은 최대 9,100만 원, 어린이 통학버스는 최대 1억4,950만 원, 화물차는 최...
  3. 평택시의회 의장 선출 ‘이탈표’ 논란… 왜 아무 설명이 없나 평택시의회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이탈표가 발생한 가운데, 당 안팎에서는 “책임에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는 강한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평택시의회는 지난 2024년 6월 27일 제2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장 선출을 진행한 결과,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아닌 국민의힘 소속 강정구 의원...
  4. GS건설,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 16일 견본주택 오픈 GS건설이 16일(금) 경기도 오산시 내삼미동 905번지 일원(내삼미2구역 지구단위계획구역 A1블럭)에 공동주택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으로 총 10개동, 전용면적 59~127㎡ 총 1,275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전.
  5. 지역을 낮춰보는 발언, 정치의 품격을 돌아볼 때다 최근 정치권 일각의 발언을 두고 경기도민 사회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 구조 문제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이 경기도와 그 시민을 낮춰 바라보는 인식으로 읽히면서, 도민들의 정서와 괴리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경기도는 서울의 부속 공간이 아니다. 1천3백7십만 도민이 생활하고 일하며 지역의 성장을 함께 만..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