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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 팔당호 녹조 대책 현장 점검 - '향후 20일이 팔당호 녹조의 최대 고비될 듯'
  • 기사등록 2014-08-13 0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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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인뉴스】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2일 오전 팔당수질개선본부에서 ‘팔당상수원 녹조 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팔당상수원 일원의 녹조 현장을 확인했다.

 

  

남 지사의 이번 현장 점검은 지난 5일 팔당호에 발령된 조류주의보에 따른 것으로, 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는 향후 20일이 녹조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팔당호는 현재 전 지역에 녹조가 확산되면서 기상여건까지 악화돼 지속적인 조류발생 및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는 남경필 지사를 비롯해 김건중 팔당수질개선본부장, 한강유역환경청 이인기 유역관리국장, 남양주시 상하수도관리센터 박홍길 소장, 광주시 상하수도사업소 양정석 소장, 한국수지원공사 최재웅 수도권지역본부장, 한강수력본부 팔당수력발전소 김위현 소장 등이 참석했다.

  

김건중 팔당수질개선본부장은 “한강수계 지역의 극심한 가뭄 및 수온상승 등이 팔당호 녹조 발생요인으로, 올해 강수량은 지난해 3분의 1수준인 393mm이고, 북한강의 수온은 지난해 18℃에서 올해 23.6℃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팔당수질개선본부는 녹조예방 및 제거를 위한 녹조대응 TF팀을 운영해 상류 오염원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취수구에 녹조 차단막을 설치하고 정수방법을 전염소 처리방식에서 활성탄투입 및 중염소 처리방식으로 변경하는 등 녹조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을 추진해 현재 3개소가 공사 중에 있으며, 2015년부터는 광역 취수구에 활성탄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남경필 지사는 회의 후 순찰선을 타고 팔당상수원 현장을 점검하며, 녹조가 발생한 북한강 물과 녹조가 발생하지 않은 남한강 물을 용기에 담은 뒤 “육안으로 보기에도 두 가지 물이 확연히 차이가 난다. 녹조 대책 추진과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 지사는 “조류주의보가 경보로 격상된다면 수도권에서 유례없는 일이 될 것”이라며 “유관기관의 협력강화 및 역할분담으로 효율적인 녹조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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