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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물관, 수원지역 3.1 만세운동 되새기는 프로그램 운영 - '수원의 독립운동가 이선경' 인형극, 3·1 운동 주제로 문화유적 답사
  • 기사등록 2018-04-18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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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의 독립운동가 이선경' 인형극
[시사인경제]수원박물관이 3·1운동 99주년을 맞아 수원지역 3·1 만세운동을 되새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21일 오전 10시·오후 2시에는 1층 어린이교육실에서 인형극 ‘수원의 독립운동가 이선경’을 상연한다. ‘수원의 유관순’이라 불리는 독립운동가 이선경(1902∼1921)의 삶을 다룬 인형극이다. 초등학교 2∼6학년 학생이 관람할 수 있고, 관람 신청은 수원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suwon.go.kr)에서 하면 된다.

1902년 수원면 산루리(현 팔달구 중동)에서 태어난 이선경은 서울로 유학해 1917년 경성여자고등보통학교(현 경기여고)에 입학했다. 함께 서울로 통학(이화여자보통고등학교)했던 임순남·최문순과 조국 독립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며 독립운동에 관심을 두게 됐다. 항일운동 요람 역할을 한 수원교회 교사로 활동하며 비밀리에 독립운동에 참여했다.

3·1운동이 시작되자 이선경은 ‘3·1운동 민족대표 48인’ 중 한 명인 김세환 밑에서 연락업무를 담당하며 대전·청주·안성 등지로 비밀지령을 수십 차례 전달했다. 독립운동가 박선태 등과 함께 조선 독립을 목표로 하는 ‘구국민단’을 결성해 비밀리에 활동하다가 일제 경찰에 체포돼 옥고를 치르던 중 혹독한 고문을 이기지 못하고 19살에 순국했다.

수원박물관이 3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네 번째 토요일에 운영하는 ‘테마와 해설이 있는 문화유적 답사’ 2차 답사는 28일 ‘처절한 투쟁과 저항의 현장, 경기 남부’를 주제로 진행한다. 1∼3차 답사(3∼5월)의 주제는 ‘3·1운동 99주년, 대한독립만세의 함성’이다.

2차 답사는 오전 9시 수원박물관을 출발해 제암리기념관, 안성 3·1운동기념관, 용인문화유적전시관을 돌아보는 코스다. 2차 답사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수원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오는 20일까지 선착순 32명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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