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염태영 수원시장, '시민과 더 가까이' 3개월 대장정 마쳐 - 염 시장, 3개월 동안 시 전역 51개 현안사업·민원 현장 돌며 시민 의견 들어
  • 기사등록 2018-04-05 16:04:00
기사수정
    염태영 수원시장이 광교푸른숲도서관에서 지역 주민, 도서관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시사인경제]염태영 수원시장이 3개월에 걸친 ‘발로 뛰는 구·동 현장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염태영 시장이 시민과 직접 만나 대화하며 현장의 소리를 듣기 위해 추진한 이번 현장방문은 지난 1월 8일 장안구청에서 열린 장안구민 300여 명과의 ‘열린 대화’로 시작해 4월 2일 태장동 주민커뮤니티센터 방문으로 마무리됐다.

이 기간 동안 염 시장은 장안·권선·팔달·영통구청을 돌며 1200여 시민과 만나 대화했고, 43개 동에 걸쳐 있는 현안사업·민원 현장 51곳을 찾아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시민 불편 최소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염 시장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가로등 설치, 공영주차장 건립, 안전통학로 설치 등 203건의 주민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담당 공무원에게 적절한 조치·검토를 주문했다.

염 시장은 대표적 낙후지역인 영화동 ‘벌집촌’(2월 27일)을 방문해 “주변 환경이 열악하고 인화성 물질이 많아 대형화재 위험이 높다”며 “화재 예방대책을 철저히 마련하라”고 말했다. 또 주변 공가(空家) 출입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도 당부했다.

대유평(KT&G 부지) 지구단위계획구역개발사업지(3월 21일)에서 공사로 인한 주민 피해에 대해 들은 염 시장은 “공사장 주변 소음도 측정장치를 설치하고 공사 소음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주민 대표로 이뤄진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대형 공사 차량이 주변 통학로로 운행하지 못하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광교호수공원(3월 22일)에서는 올 하반기 문을 열 전망대 건립 현장과 4월 12일 개관을 앞둔 광교푸른숲도서관, 마당극장 등을 둘러봤다. 염 시장은 마당극장 공연 시 소음 피해를 방지할 것, 전망대가 푸른숲도서관의 조망을 가리지 않도록 시공할 것, 푸른숲도서관 주변에 ‘숲 속 도서관’ 마련을 검토할 것 등을 지시했다.

3월 30일에는 팔달구 지동 일원 팔달경찰서 신축 예정 부지에서 주민들을 만났다. 염 시장은 “지역 주민을 위해 팔달경찰서 신축 관련 행정절차를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며 “올해 안에 설계, 내년에 보상 절차에 들어가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또 “매입부지 주민들이 새로운 거주지를 마련할 때까지 전기·수도 등 수리·보수를 시 휴먼콜센터를 통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또 구매탄시장·북수원시장 등 주요 전통시장에서 주차공간·공중화장실 확보 방안에 대해 상인들과 의견을 나눴고, 파장초·원천중·수원정보과학고 등에서 학교 주변 불법주차 단속과 안전 통학로 확보 등 학생 안전을 위한 조치를 주문했다.

염 시장은 민선 5기 첫 해부터 매년 초 시정 방향을 시민과 공유하고, 더 가까운 곳에서 민생을 살피기 위해 ‘발로 뛰는 구·동 현장 방문’을 진행해왔다. 올해로 8년째다.

3개월 동안의 대장정을 마친 염태영 시장은 “시정에 시민의 진짜 목소리를 반영하려면 시민에게 더 가까이 찾아가 듣고, 듣고, 또 듣는 수밖에 없다”며 “이번 현장방문에서 나온 주민 건의사항들이 제대로 검토·추진되고 있는지 이달 말 추진상황보고회를 열어 다시 한 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41631
  • 기사등록 2018-04-05 16:04: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2.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3.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4.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5. 경기도 ‘식중독균 안전성 확인’ 배달음식점 조리식품 모두 ‘적합’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배달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31개 시군과 함께 떡볶이, 치킨, 커피, 탕류 등 소비량이 많은 배달 조리식품 125건을 수거해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식중독균을 검사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