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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뉴스】오산시(시장 곽상욱)는 관내 고등학생의 진로탐색과 설계를 위한 ‘대학생 멘토와 함께 하는 진로 진학 멘토링 캠프’를 지난 7월 28~31일까지 관내 고등학교에서 4일간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관내 성호고와 세교고, 운천고 1학년 학생 90여명이 참여해 관내 고교 졸업생인 11명의 대학생 멘토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에 따라 각 학교별로 운영됐으며 캠프 마지막 날에는 운천고등학교에서 4일간의 캠프를 정리하는 멘토링 캠프 수료식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사회심리학과, 화학공학과, 의류학과, 교육학과 등 사전 신청을 통해 9개 전공분야에 소속돼 대학 학과별 교과과정 탐구와 관련 실습, 멘토의 대학 탐방, 전문직업 현장 방문 등 멘토와 함께 하는 다양한 진로 탐색 활동을 펼쳤다.

 

특히 전문직업 현장방문에서는 시의회 방문을 통해 시의원과의 현대 정치에 대한 의견교환, 사회적 기업 방문을 통한 사회적 경제 학습, 심리상담센터의 심리치료사 경험청취, 동대문 의류시장 패션 현장 방문 등 교실 밖에서의 특색 있는 그룹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국어교육학과 그룹에서 활동한 운천고 1학년 이모군은 “멘토링 캠프 신청 당시에는 별 기대가 없었는데 멘티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멘토들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멘토링 캠프를 통해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확실한 꿈을 찾았다”며 본인의 멘토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르바이트와 동아리활동 등으로 바쁜 방학기간 동안 오산의 지역 후배들을 위해 자신들의 시간과 재능을 기부한 대학생 멘토들은 4일간의 멘토링 기간 동안 오히려 배운 점이 많다며 기회가 된다면 지속적으로 멘토로 활동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특히 오산시 애향장학재단의 애향장학금을 수혜한 인연으로 이번 멘토링 캠프에 참여한 3명의 대학생들은 “자신들이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대학생활을 즐겁게 하는 만큼 후배들에게 재능을 기부해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다”며“멘토링 캠프에 참여한 후배들이 몇 년 후에는 또 다른 후배들을 위해 멘토링에 참여하는 선배들이 됐으면 한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산시 혁신교육지원센터는 ‘꿈찾기 멘토스쿨’ 사업을 통해 전문직업인 멘토링과 진로진학 멘토링 캠프, 동아리멘토 등을 지원하며, 지역사회가 협력해 청소년의 진로 선택을 돕고 또 다른 후배들에게 재능을 기부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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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8-02 18: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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