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올 2학기 고교 3학년 '무상급식' 시작 … 2020년 고교 전 학년으로 확대 - 전체 급식비 가운데 70%인 식재료비 전액 지원, 인건비·운영비 등은 학생 자부담
  • 기사등록 2018-03-20 15:45:00
기사수정
    수원시청
[시사인경제]수원시가 올 2학기부터 시 소재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작한다. 내년에는 고등학교 2∼3학년, 2020년에는 전 학년으로 확대한다.

시가 고등학교 급식에 지원하는 비용은 전체 급식비 가운데 70%가량을 차지하는 식재료비 전액이다. 급식 관련 인건비·운영비 등 나머지 30%는 학생 자부담이다.

올 2학기부터 급식비 지원을 받게 되는 학생은 시 소재 44개 고등학교 3학년생 1만 5697명이다. 전액 시비로 39억 5564만 원을 지원한다.

내년에는 고등학교 2∼3학년 2만 9666명(149억 5166만 원 지원)이, 2020년에는 고등학교 전 학년 44,617명(224억 8697만 원 지원)이 급식비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시는 현재 관계 법령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고등학교 급식비 지원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6∼7월 중 시의회와 협의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를 거쳐 9월부터 급식비 지원을 시작할 계획이다.

모든 절차가 완료되면 2020년부터 수원시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서 무상급식이 이뤄지게 된다.

시는 앞으로 유치원 초·중학교와 마찬가지로 고등학교에서도 인건비·운영비를 포함한 급식비 전액이 지원되도록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추가 예산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남은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우리 시 모든 학생들이 양질의 학교급식을 안정적·지속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차별 없는 학교환경 조성,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41146
  • 기사등록 2018-03-20 15:45: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 을지연습" 오산시에 바란다 오늘부터 오산시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적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지만, 그 의미와 효과는 결국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의례적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산시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진정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시민 안전...
  2.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3.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