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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부터 시민 보호 위해 두팔 걷었다 - 미세먼지 피해 최소화하고, 미세먼지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
  • 기사등록 2018-03-20 15: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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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0월 열린 ‘수원시 미세먼지 대응 정책 발표회’
[시사인경제]요즘 수원시 어린이집에는 ‘미세먼지 마스크’가 담긴 택배가 도착한다. 수원시가 영유아, 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의 미세먼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급하는 것이다.

수원시는 3월 안에 관내 어린이집 원아 3만 4000여 명에게 미세먼지 마스크를 5매씩 보급할 계획이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보건소를 방문하면 마스크 2매를 받을 수 있고, 기초생활 수급권자에게는 동사무소 복지담당자가 배부한다.

주로 실외에서 일하는 환경미화원과 법인택시 운전자에게도 마스크를 나눠준다. 건강취약계층에게 보급하는 미세먼지 마스크는 34만 9140매에 이른다. 공기청정기가 없는 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어린이집·경로당·장애인시설 등)에는 올해 안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3월 들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고통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2017년 기준 월별 미세먼지 농도는 3월이 70㎍/㎥로 가장 높았고, 4월 63㎍/㎥로 두 번째로 높았다. 미세먼지 농도는 날이 풀리는 3∼5월 높아진다. 수원시는 미세먼지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수원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에서 운영하는 ‘대기 질 알리미 서비스’는 ‘미세먼지 온라인 플랫폼’이다. 미세먼지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천천·신풍·인계·광교·고색·영통동 등 6개 지점의 (초)미세먼지·오존 농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온라인 플랫폼에는 미세먼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는 ‘미세먼지란?’,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설명하는 ‘수원시 미세먼지 줄이기’, 시민이 미세먼지 저감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미세먼지 줄이기 여러분의 의견을 주세요!’ 등 메뉴가 있다.

수원시는 종합적인 대기 질 정보를 알려주는 대기환경전광판을 올해 안에 수원역 환승센터와 영통 태장동 등 2개 지점에 추가로 설치해 더 많은 시민에게 대기 질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150㎍/㎥(90㎍/㎥) 이상일 때 발령되는 ‘미세먼지(초미세먼지) 주의보’에 대비해 비상근무조를 편성·운영하고 있다. 주의보가 발령되면 자동차 배출가스, 대기오염 물질 배출사업장 등 오염물질 배출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관내 날림먼지 발생사업장을 집중 점검한다.

당일 초미세먼지가 평균 50㎍/㎥이고 다음날 초미세먼지가 ‘나쁨’ 이상으로 예보되면 단기간에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공공부문 비상저감 조치’를 시행한다. 관용·직원 차량 2부제를 시행하고 수원시 소각장 등 시에서 운영하는 사업장의 가동률을 낮춘다. 수원시에서 발주한 건설공사장은 날림먼지 발생공정을 중지시킨다.

미세먼지 저감 대책도 다양하다. 수원시는 시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초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초미세먼지 배출량을 2014년 대비 25% 감축하는 ‘초미세먼지 배출량 목표 관리제’를 시행한다.

미세먼지 발생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노후 경유 자동차’의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는 차주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노후 경유차 ‘매연저감장치’ 부착을 지원한다.

올해부터 어린이 통학 차량으로 이용하는 경유 차량을 말소한다. LPG차량으로 신차를 구매하면 대당 500만 원(40대)을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하반기에는 ‘노후경유차 운행제한 제도’를 시행한다. 수원시 진입 주요 도로 8개 지점에 차량번호 인식 CCTV 카메라를 설치하고, 노후경유차의 수원시 진입을 제한한다. 비행장사거리(권선동)·원천교삼거리·지지대고개·당수동 입구 등에 설치할 예정이다.

또 보일러나 냉온수기 버너를 저녹스(低NOx) 버너로 교체하는 기업·단체·사업장에 올 한 해 동안 보조금 1억 4725만 원을 지원한다.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원 사업은 친환경 전기자동차 구매자에게 시 보조금, 국고보조금을 합쳐 최대 1700만원을 지원한다.

친환경 시내버스 보급을 위해 천연가스 버스를 구매하는 시내버스 운송사업자에게도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 중형버스는 700만 원, 대형차량은 1200만 원을 지원하고 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전기버스는 최대 1억 원을 지원한다.

수원시의 연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2016년 53㎍/㎥, 2017년 48㎍/㎥이었다(환경기준 50㎍/㎥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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