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지말어린이공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예비인증에서 전국 최초 '최우수등급' - 장애인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 오는 6월 완공 후 '본인증' 추진
  • 기사등록 2018-03-14 14:24:00
기사수정
    양지말어린이공원 ‘최우수등급’ 예비인증서
[시사인경제]수원시가 오는 6월 완공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는 양지말어린이공원(팔달구 화서동 702)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예비인증에서 전국 공원 가운데 최초로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양지말어린이공원은 국토교통부 지정 인증기관인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수행한 예비인증 평가에서 94점을 받았다. 70점 이상 80점 미만은 ‘일반등급’, 80점 이상 90점 미만은 ‘우수등급’, 90점 이상은 ‘최우수등급’이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접근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주 출입구 등 ‘매개시설’ ▲안내판 설치, 안내판 정보, 경고 시설 등 ‘안내 설비’ ▲화장실 접근성, 대·소변기, 세면대 등 ‘위생 시설’ ▲휴식공간, 놀이공간 등 ‘편의시설’ ▲BF 보행로 지정, 보행로 기울기, 바닥 마감, 장애물 여부 등 ‘BF 보행의 연속성’ 등 5개 분야 44개 항목을 평가해 BF 인증 점수와 등급을 부여한다.

시는 이번 예비인증을 기반으로 오는 6월 공원 조성을 마친 뒤 본인증에서도 최우수등급을 받는다는 방침이다.

BF 인증제도는 장애인·노인·어린이·임산부를 포함한 모든 사람이 접근하고 이용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계획·설계·시공한 시설물을 인증하는 제도다. BF는 Barrier-Free(장애물이 없는)의 줄임말이다.

완공 전 사업계획·설계도면 등을 검토해 ‘예비인증’을, 완공 후 현장 평가를 통해 ‘본인증’을 한다. 인증 유효기간은 각 5년이다.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7개 기관이 인증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해 7월 3000㎡ 면적의 양지말어린이공원(2001년 완공)을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에 적합하도록 새롭게 조성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이용자 의견수렴, 기술용역·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해왔다. 현재 시공업체 선정을 마친 상태로, 이달 중 착공해 오는 6월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양지말어린이공원에 ‘무장애 통합놀이터’를 만들 계획이다. 장애가 있는 어린이를 포함해 누구나 불편 없이 놀고 즐길 수 있는 놀이터다.

이동을 방해하는 턱이나 계단, 울퉁불퉁한 바닥을 없애고, 놀이터의 핵심인 ‘통합 놀이대’에 휠체어가 쉽게 올라갈 수 있는 완만한 경사로를 만든다. 누워서 타는 시소, 여럿이 함께 앉거나 누워서 탈 수 있는 바구니형 그네, 휠체어에 앉은 채로 올라탈 수 있는 회전놀이대 등 장애를 가진 어린이도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도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장애아와 그 가족들이 참여한 ‘놀이터 디자인 워크숍’에서 나온 의견들을 놀이터 설계에 집중적으로 반영했다.

아울러 시는 ▲주요 지점마다 충분한 점자 안내판과 점자블록·유도블록, 음성 안내 시스템 설치 ▲산책로 등 장애인 통행에 불편이 없는 동선(動線) 확보 ▲화장실 등 모든 공원시설에 경사로 등 장애인 접근시설·이용편의시설 설치 등으로 양지말어린이공원 전체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에 적합하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임인수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올 6월 시민들을 찾아갈 양지말어린이공원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휴먼시티 수원’의 상징적 공간이 될 것”이라며 “300여 개에 이르는 우리 시 도시공원들을 꼼꼼히 살펴 장애인의 통행·접근을 가로막는 요소들을 조금씩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40983
  • 기사등록 2018-03-14 14:24: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시흥오이도박물관, `K-뮤지엄 지역 순회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 공모 선정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흥오이도박물관과 아주대학교 도구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 K-뮤지엄 지역 순회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2천 5백만 원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전국 공·사립·대학박물관을 대상으로 지역 간 전시교류와 관광 프로그램의 연계를 지원하...
  2. 성남시, 분당구보건소 현 부지 신축 기공식…연면적 5배 확장 성남시는 지은 지 33년 돼 노후하고 협소한 분당구보건소를 야탑동 349번지 현 부지에 연면적 5배 확장 규모로 신축하기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기공식은 이날 오후 2시 분당구보건소 신축 부지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국회의원, 시의원, 유관 단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성남시는 현재 2992㎡ 부.
  3. 파주시, 스탠퍼드 교수·글로벌 바이오 기업과 손잡아…경제자유구역 연구협력 확대 파주시가 스탠퍼드대 의대 교수,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등과 잇달아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경제자유구역 바이오 거점 조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파주시는 지난 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후원 아래 `2026 파주 경제자유구역 바이오 컨퍼런스`를 열었다. 파주 경제자유구역 후보지의 핵심 전략 분..
  4. 광명시, 풍수해 대비 `주민대피지원단` 가동…`취약계층 1대1 보호` 안전망 강화 광명시가 여름철 풍수해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주민대피지원단`을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주민대피지원단`은 자율방재단원, 새마을협의회 위원, 통·반장, 공무원 등 지역 공동체를 중심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재난 상황 시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를 이끄는 역할을 한다. 시는 올해 19개 동에서 총 489명을 지원단으로 지정했.
  5. 경기도, 17일부터 세계유산 남한산성에서 `남한산성 락(樂) 페스타` 개최 경기도가 오는 4월 17일부터 6월 19일까지 두 달간 세계유산 남한산성 일원에서 역사의 숨결을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2026 세계유산 남한산성 낙(樂) 페스타`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병자호란 발발 390주년을 맞아 단순한 관람 위주의 관광에서 벗어나 도민들이 직접 조선시대 군사가 되거나 성곽을 쌓아보는 등 남한산성의 `탁월한 보편적 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