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면접 보러 갈 때 버스·지하철 맘 편히 타세요" … 취준생(취업준비생)에게 30만 원 상당 교통카드 지원 - 만19∼34세 취업준비생 800명,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홈페이지 또는 방문 신청
  • 기사등록 2018-03-08 14:17:00
기사수정
    청년교통카드 ‘청카드’
[시사인경제]수원시가 청년들의 취업활동을 돕고자 취업준비생 800명에게 30만 원 상당 교통카드를 지원한다.

수원시는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만 19∼34세 수원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교통카드 ‘청카드’ 지원 신청을 받는다.

‘청카드’는 취업을 준비하는 수원청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가 지원하는 대중교통 전용카드다. 택시를 제외하고 버스·지하철·철도 등을 이용할 때 쓸 수 있다.

신청자는 수원시에 거주하며 취업을 준비하는 만 19∼34세 청년(1983.1.1.∼1999.12.31. 출생자)으로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가구의 세대원이어야 한다.

주 35시간 이상 정기적인 소득이 있는 사람, 경기도·고용노동부 등 타 기관의 청년지원수당을 받는 청년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휴학생을 포함한 학생도 지원 대상이 아니다. 단, 대학교 졸업예정자(2019년 2월 졸업예정자까지)이거나 취업 목적으로 졸업을 유예 중인 청년, 사이버대학·방송통신대학교 재학생은 청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다. 온라인 신청은 수원시(http://www.suwon.go.kr)·청년바람지대(http://www.swyouth.kr) 홈페이지에서, 방문 신청은 수원시 청년정책관(수원시청 별관 2층)에서 받는다.

수원시·청년바람지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등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하고, 최종학력증명서·졸업예정증명서·수급자증명서 등 본인에게 해당되는 증빙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소득 수준, 수원시 거주 기간, 미취업 기간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청카드 지원 대상자 800명을 선발하며, 선발 결과는 4월 중 공지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에게 30만 원이 충전된 청카드를 지급한다.

수원시 청년정책관 관계자는 “우리 시에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만19∼34세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청년은 1만 3000여 명으로, 이번에 지원하는 800명은 전체의 6% 수준”이라며 “더 많은 청년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40826
  • 기사등록 2018-03-08 14:17: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뿌리 깊은 20년, 더 큰 가치를 향한 변화의 시작 지난 15일, 컨벤션 더 힐에서 한국카네기 CEO클럽 화성오산 총동문회 제19대·20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약 200여 명의 동문과 내빈이 함께한 가운데, 화성오산 카네기가 걸어온 20년의 역사와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다짐하는 의미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이번 이·취임식의 하이라이트는 ...
  2. 초록우산 화성후원회, 2025년 정기회의 개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화성후원회가 지난 17일 저녁 6시 30분, 오산시 외삼미로에 위치한 구운갈비에서 2025년 정기회의 및 송년 만찬을 열고 연간 사업 성과와 내년도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만찬은 설동옥((주)향남월드마트) 대표이사와 이성민(에스엠로지텍) 대표 운영위원이 식사와 차를 스폰서로 제공했으며, 행사에 참석한 회원 ...
  3. <오산천의 오늘과 내일> 토론회서 시 집행부 정면 비판 오산시의 생태적 허파이자 시민의 쉼터인 오산천이 무분별한 인위적 개발로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이 공개 석상에서 쏟아졌다. 지난 18일 오후 2시, 오산시의회 전예슬 의원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에는 시민 50여 명이 참석해, 현 오산시가 추진 중인 오산천 정비 사업을 강도 높게 성토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산천 개발의 문제점...
  4. [사설] 오산시 행정, 더 이상 변명으로 버틸 수 없다 오산시 행정이 위험 수위에 도달했다. 명분을 잃은 사업, 책임을 회피한 조직, 시민을 외면한 안전 대응 세 가지가 동시에 무너지고 있다.  지난 19일 제298회 정례회에서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원의 7분 간의 자유발언은 감정적 발언이 아니라 행정 실패를 더 이상 감출 수 없다는 증거다. 문제는 단순하다. 오산시는 지금 무엇을 위해 예산...
  5. [기획특집③]27만 시민·7명의 의회… 오산 대표성을 재설계하라! 오산시의 의원 정수 확대 논쟁은 단순히 지역 의회 숫자를 늘리는 문제가 아니다. 제도적 한계와 절차적 제약 속에서 지방자치 제도 전반의 개선 방향까지 포함하는 쟁점으로 비화하고 있다. 핵심은 법과 현실의 괴리, 경기도 승인 절차, 공직선거법 개정 과제다.현재 「공직선거법」상 지방의원 정수는 시·도별 총량제 기반으로 규정..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