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초등학교 3곳에 안전체험교실 설치 - 어린이들에게 연중 무료로 안전교육 실시
  • 기사등록 2018-03-07 09:31:00
기사수정
    어린이들이 안전체험교실에서 지진대피체험을 하고 있다.
[시사인경제]용인시는 어린이들이 현장 위주의 각종 재난상황 대처법을 배우도록 관내 초등학교 3곳의 유휴교실을 활용해 ‘안전체험교실’을 설치하고 연중 무료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안전체험교실은 원거리 안전체험관을 찾아가던 불편을 덜도록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초 ▲기흥구 구갈동 성지초 ▲수지구 풍덕천2동 신월초 등 3개구별 거점학교에 총 464㎡규모로 조성됐다.

안전교육은 각 교실마다 1명의 안전전문 강사가 상주해 회당 60분씩 하루에 2회를 진행하며, 주요 교육내용은 화재진압·생활안전·화재탈출·응급처치·지진체험 등 교육부 지정 7대 안전교육체험이다.

참가 어린이들은 오리엔테이션 코너에서 이론교육을 받은 후 지진·화재 등 체험 코스로 이동해 재난상황 현장대처법을 실습하고 응급처치코너에서 심폐소생술도 배운다.

주요 내용은 소화기를 작동해 화재 진압하는 법, 연기미로를 탈출해 완강기를 타고 집밖으로 대피하는 법, 승강기가 갑자기 멈추면 비상벨을 누르고 기다리는 훈련과 갇혀있는 동안에 지켜야할 수칙,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너는 법 등이다. 또 고글형 VR기기를 착용하고 지진상황 대피요령을 실습하거나 선박전복 상황 시 구명조끼를 입고 탈출하는 법도 배울 수 있다.

교육 대상은 관내 초등학생과 유치원 원아이며 30명 내외 단위로 단체 예약해야 한다. 교육비는 무료이고 왕복운행 차량도 무료 지원한다.

3월 교육은 기흥구 성지초, 수지구 신월초 안전체험교실에서 열리며 교육청소년과(324-2477∼2478)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4월 교육부터 3곳 교실서 열리며 오는 12일부터 시 홈페이지 교육-학교교육지원-안전체험교육 코너에 접수하면 된다. 원거리에 위치한 처인구 7개 읍면지역은 이동식 안전체험차량이 순회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법을 잘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40756
  • 기사등록 2018-03-07 09:31: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수준 ‘20조 8,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2.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3.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4.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5.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