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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산행, 이것만은 꼭 알고 떠나자! - 산행 중 조난사고 예방 위한 다섯가지 대응법
  • 기사등록 2014-07-22 08: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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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뉴스】최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주 5일 근무가 보편화되어 가족 등과 함께 여가를 보내기위해 여름철임에도 불구하고 산을 찾는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7월 7일 포천시 백운산에서 산악회원들과 같이 등산 중이던 등산객이 실종 된지 12일이 지난 19일에 수색중이던 119구조대가 발견하여 가족에게 인계된 일이 있었듯이 산행 중 조난사고 시 이에 대한 대처법에 대한 정보는 부족한 편이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서는 실종자들에게서 발견한 몇 가지 공통점을 토대로 다음과 같이 조난사고 시 대응법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정해진 등산로로 일행과 소통하며 산행하기

 

조난사고는 대개 일행에서 이탈하여 길을 잃거나 실족하는 경우가 많다. 주요 등산로에는 위치를 알려주는 안내표시와 안전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므로 정해진 등산로를 따라 가면 길을 잃거나 낙오되어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여름철 산행은 숲이 우거져 등산로를 조금만 이탈하여도 일행들의 시야를 벗어나게 되어 부지불식간에 서로 연락할 수 없는 위치에 놓이게 되므로 반드시 서로 소통하고 일행과 보조를 맞추며 산행해야 한다.

   

둘째, 휴대폰으로 위기 상황 대처하기

 

산행 중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통신수단은 무척 중요하다. GPS기능이 되는 전화기의 경우 GPS기능을 켜두면 탐색 활동 시 유용하게 활용되고, 일반 전화기라 할지라도 중계기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기 때문에 휴대폰 전원을 켜 두어야 한다.

 

그러나 산중에는 전파의 방해로 방전이 쉽게 되는 만큼 여분의 배터리를 챙기고, 최악의 경우를 대비하여 동행자 중 배터리 상태가 좋은 전화기 전원을 꺼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며, 조난을 당하였을 경우 119대원(상황실, 구조대, 구급대, 탐색대 등)이외 다른 곳과의 통화는 자제하여야 한다.

   

셋째, 산행 계획 세우기

 

산행계획을 세우고 이에 따라 등반하기를 권한다. 산은 우리에게 편안함을 주는 반면에 곳곳에 인간의 오만을 시기하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반면 선등자들이 오랜 세월 동안 한발한발 증명해 놓은 ‘등산로’라는 이름의 안내선이 있다. 평소에는 산허리를 휘감고 있다가 예기치 못한 위험순간에서 헤어 나올 수 있도록 우리에게 슬그머니 안내선을 내어 준다. 산행 전날 잠시 시간과 공간의 영상을 그려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넷째, 산행 시 호루라기 챙기기

 

산행 시 조난을 대비하여 여벌의 옷과 먹거리도 중요하지만 자기위치를 알릴 수 있는 호루라기, 반사판, 손전등, 형광띠 등을 반듯이 챙기길 바란다. 간단한 자기표시 도구가 자기 생명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다섯째, 여름 산행 시 벌과 뱀에 주의하기

 

온난화로 벌과 뱀들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임으로 자칫하다가는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 긴소매 옷과 스패츠를 착용하고 단독산행 보다는 일행과 같이 출입 허가된 등산로로 산행하여야 한다.

   

정상권 경기북부특수구종팀장은 “경기북부지역은 산이 높고 골이 깊어 여름철 피서지로 많은 사람이 찾는 곳으로 산행이나 물놀이 시 주의사항을 잘 준수하여 휴가철 편안하고 안전한 가운데 삶을 재충전하는 공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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