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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국적동포 사회통합정책개발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열어
  • 기사등록 2018-02-23 08: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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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국적동포 사회통합정책개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시사인경제]시흥시는 지난 21일 오후 2시, 시흥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3층 어울림문화홀에서 시흥시 외국국적동포 사회통합정책개발 연구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시흥경찰서, 시흥고용센터,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 안산출장소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및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시흥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실무자, 외국인 밀집지역인 정왕동 일대 초·중학교 교사, 내·외국인주민 등 25명이 함께 참석했다.

시흥시는 외국국적동포가 전체 외국인주민의 약 51%(2만 3천여 명)를 차지하고 있고 그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현재 외국국적동포를 위한 정책이 미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사회통합정책 방안마련의 일환으로 이번 연구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외국국적동포 사회통합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특히 회의에 참석한 한 지역주민은 “최근 몇 년 사이 정왕본동 지역에 중국동포가 급증하면서 상권에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으며 지역주민이 점차 떠나가고 있다”며 슬럼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고 “시에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대응방안을 마련해 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한 학교관계자는 “중도입국청소년 및 다문화학생을 위한 일부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욕구에 맞지 않게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이날 보고회에 이어 시흥시는‘외국인주민 공감네트워크 1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외국인주민 공감 네트워크는 시흥시의 외국인주민의 급증에 따른 관계기관 및 내·외국인주민 등의 실질적인 현장 목소리 청취를 위해 구성했으며 앞으로 외국인주민 정책관련 상호정보 교류 및 다양한 정책제안을 위해 정기적인 모임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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