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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휴가엔 우리가족도 캠핑을 떠나볼까? - 천차만별 캠핑용품, 어떻게 선택하나..
  • 기사등록 2014-07-20 1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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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인경제】최근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속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하면서 친환경적이고 가족중심인 캠핑이 휴식을 모토로 떠나자는 '힐링'이라는 테마에 부합되며 각광을 받고 있다.

 

 

아빠 어디가?, 1박 2일, 힐링캠프 등과 같은 방송매체의 인기가 캠핑문화의 바람을 몰고 오는데 한몫을 한 결과, 현재 국내 캠핑족은 120만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7성급 호텔, 럭셔리 펜션보다 수 만개의 별을 지붕삼아 즐기는 캠핑이 최고라고 매니아들이 말한다. 각자가 따로따로 즐기던 취미활동에서 캠핑이라는 문화는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된 경쟁력이라 할 수 있으며, 빡빡한 도시 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준다는 점이 최근 인기의 가장 큰 이유이다.

 

이를 반영하는 듯 각종 포털 사이트에는 캠핑과 관련된 동호회들이 급속히 늘고 있으며, 국내 최대로 알려지고 있는 모 캠핑 카페는 회원수가 30만을 육박하는 등 인기몰이가 대단하다.

 

 

이에 급증하는 캠핑인구와 비례해 캠핑용품과 장비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이 늘고 있다. 수요가 많아진 만큼 캠핑용품 전문 업체들은 물 만난 고기처럼 제품의 사양을 조금씩 바꿔가며 가격 올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에 따라 가격과 스펙도 천차만별인 장비중 어떤 선택이 후회를 안하게 될까라는 고민이 이제 막 캠핑을 시작하는 초보 캠퍼들에게는 난제일 수 밖에 없다.

 

최근 캠핑용품의 고급화로 풀세트 구매에 1,000여만원이 들었다는 캠퍼들도 많다. 브랜드 텐트 한 동에 백만원 단위를 훌쩍 넘는 제품이 즐비하다. 왠만한 중고차 한 대 값이다.

 

캠핑을 오랜 취미로 하고 싶다면 포털사이트의 캠핑 동호회 카페에 가입해 정보를 교환하고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해 보길 권한다. 모두들 경험을 토대로 자상하게 자기의 의견을 얘기해 준다. 아무리 값비싼 용품도 나의 캠핑 스타일에 맞추지 않는다면 곧 불용품이 되고 만다.

 

 

남의 눈을 의식하고 처음부터 무리하게 고가의 장비를 구입하면 좋은 취미가 부담으로 작용하는 역 효과가 난다. 그래서 수년 이상 캠핑을 해온 캠퍼들은 성급하게 매장에서 한꺼번에 장비를 구입하는 것 보다 공동구매나 중고 제품을 초보자들에게 권한다.

 

부담 없는 가격에 장비를 구매해 나와 맞지 않으면 다시 되팔면서 필요한 정보도 얻는다. 그러면서 꼭 필요한 장비를 하나하나 늘려가는 재미도 함께 얻기를 조언한다.

 

고급 장비가 캠핑의 본질은 아니다. 캠핑의 본질은 어디까지나 자연과의 동화다. 이제 필요한 정보를 최대한 얻어서 내게 꼭 맞는 장비를 꾸리고, 대 자연 속에서 인간이 자연의 일부가 되어 그동안 서먹했던 가족들과 모닥불 앞에서 서로의 속 마음을 털어놓고, 도심에서 볼 수 없었던 수많은 별들과 스쳐 지나가는 별똥별을 보며 소원도 빌어보자. 자 이제 캠핑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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