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시민, 전기자동차 사면 보조금 최대 1700만 원 - 보조금 500만 원, 국고 보조금 최대 1200만 원
  • 기사등록 2018-02-14 14:59:00
기사수정
    전기자동차 충전소 앞에 서 있는 전기자동차
[시사인경제]수원시가 올 한 해 동안 친환경 전기자동차 310대를 민간에 보급하고,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2월 12일) 이전 수원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 기업, 법인, 공공기관 등이다. 승용·화물차 264대, 전기버스 10대, 전기 이륜차(2월 말 모집 공고) 36대를 보급한다. 지난 13일부터 보조금 지원대상자 모집하고 있다.

전기 승용차는 시 보조금(500만 원)과 국고보조금(최대 1200만 원)을 합쳐 최대 1700만 원을, 초소형 전기자동차는 시 보조금 250만 원을 포함해 700만 원, 화물차는 시 보조금 500만 원 포함 16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버스는 국고보조금 1억 원(최대)을, 전기 이륜차는 유형별로 230∼35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보급대상 차종은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EV, 기아자동차의 레이EV, 르노삼성자동차의 SM3 Z.E., 트위지, BMW의 i3, GM의 볼트, 테슬라의 모델S, 닛산의 LEAF, 파워프라자의 라보PEACE 등 환경부의 전기자동차 인증 차량이다. 보조금 대상 차종은 환경부 전기차충전소 홈페이지(http://www.ev.or.kr)에서 볼 수 있다.

구매 희망 차종의 자동차 판매지점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전기 승용차 구매신청서, 차량구매계약서, 주민등록등본 또는 사업자등록증이다. 담당자 이메일(bdssh002@korea.kr)로 전자사본(스캔 파일)을 보내야 한다. 수원시 기후대기과(031-228-3239)로 방문 신청해도 된다.

결격사유가 없으면 접수 순서대로 전기자동차 보급 대상자로 선정되며 선정결과는 구매신청자 또는 자동차 제조·판매사에 통보된다. 보급대상자로 선정된 후 60일이 지난 후에도 차량이 출고(차량대금 납부 및 세금계산서 발급 제출)되지 않으면 지원대상에서 취소된다.

수원시는 전기자동차 보급을 늘리기 위해 지난해 전기자동차의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을 감면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또 개방형 급속충전기 10기(현재 25기)를 올해 안에 추가로 설치하는 등 공공형 충전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충할 계획이다.

전기자동차는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1대 운행으로 1년 동안 1.4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으며 연 2만km 운행 시 동급휘발유 차량 대비 유지비용 250여만 원을 절감할 수 있다.

수원시 기후대기과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데, 전기자동차 보급이 늘어나면 미세먼지 저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40361
  • 기사등록 2018-02-14 14:59: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수준 ‘20조 8,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2.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3.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4.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5.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