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도, 7개 재난거점병원 중심 응급의료협력시스템 구축 … 교육훈련 강화 - 도, 재난거점병원 중심 응급의료 거버넌스 구축계획 발표
  • 기사등록 2018-02-01 08:40:00
기사수정
    경기도청
[시사인경제]경기도가 지진이나 대형화재 등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재난상황에 대비한 응급의료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한다. 재난발생에 대비한 환자구조 체계를 세우고, 관련 기관 간 협력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인데 반복되는 교육과 훈련이 협력의 주요 방법이다.

경기도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응급의료 거버넌스를 통한 재난대응 의료시스템 구축’계획을 발표하고 올해부터 본격 시행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의 재난대응의료시스템은 재난발생 시 아주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한림대성심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명지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등 도내 7개 재난거점병원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도내 44개 보건소와 34개 소방서, 63개 응급의료기관이 협력해 효율적으로 재난피해 사상자를 치료하는 응급치료체계다.

경기도 관계자는 “재난 발생 현장 치료와 환자이송, 응급환자 치료 등 각 단계별로 상황에 따른 대응방법이 있지만 이를 숙지하지 않으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현장과 이송, 병원치료 등 각 단계별 책임주체가 자신의 임무를 알고, 응급상황에서도 자연스럽게 이를 실천하도록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도는 지난해 재난현장에서 현장응급의료소를 운영하는 도내 44개 보건소 전직원 1,322명을 대상으로 현장 대응 훈련을 실시한 결과, 교육 전 25%에 불과했던 역할 인지도가 77%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재난 발생상황에서 뭘 해야 하는지 잘 몰랐던 직원들이 훈련을 거치면서 환자구조 활동이 신속, 정확해 졌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7개 재난거점병원을 중심으로 각 병원별 재난전담 교육팀을 구성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재난대비 응급 교육을 전문화·활성화하기로 했다. 교육팀은 관할 지역 내 보건소와 소방서를 대상으로 질환상태에 따른 응급환자 분류방법, 현장응급진료소 설치방법 등을 소개하는 합동재난대응교육을 31개 시군별로 진행한다. 또, 이들이 함께하는 긴급구조종합훈련역시 31개 시군별로 3월부터 각각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팀은 또, 병원의 재난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병원 내 재난대응 교육콘텐츠를 교육팀에 보급해 관할 의료기관 훈련에 활용할 방침이다. 원내재난대응 교육콘텐츠는 장파열, 다발성 외상 등 40여개 응급환자별 상황을 카드 형태로 기록한 것으로 훈련 참가자들은 상황에 대한 적합한 진료, 수술·입원, 전원 등의 조치를 결정하며, 응급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응급의료기관 원내재난대응 교육은 올해 총 10회가 예정돼 있으며, 도는 10월 1개 병원을 지정해 원내재난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정책과장은 “재난의 인명피해는 지역 내의 신속한 조치 및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평소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와 지속적인 교육훈련으로 효율적 재난시스템이 가동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39779
  • 기사등록 2018-02-01 08:40: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남양주시, 재개발·재건축 조합 간담회 개최…"원패스로 원도심 정비 속도 높인다" 남양주시는 3일 시청 목민방에서 관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장 및 추진위원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남양주형 주택정비 ONE-PASS 추진계획`을 공유하며 정비사업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관..
  2.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전격 인터뷰 Q. 새 학년을 맞아 학교 현장을 직접 많이 찾으셨다고 들었습니다. 현장에서 느낀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요?A. 이번에 학교들을 찾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정책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학생·교사·학부모가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교육은 책상 위에서만 설계해서 완성되는 게 아니라,...
  3. `5호선 예타 통과`로 탄력받은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보상 본격화 김포한강신도시의 완성을 이끌 김포한강2콤팩트시티가 5호선 예타 통과로 한층 탄력받고 있는 가운데, 지장물 조사가 올 하반기 착수 예정으로 보상을 위한 본격적 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시는 현재 거주 중인 시민이 헌법이 보장하는 정당한 보상을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특히 지구 내 구성된 각 대책위들과의 ..
  4. 구리시, `벚꽃 아래 사회적경제 팝업스토어` 성황리 개최 구리시는 지난 4월 4일 장자호수생태공원에서 개최한 `2026. 벚꽃 아래, 사회적경제 팝업스토어`가 시민 6,000여 명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시민들이 일상에서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다소 흐린 날씨 예보에도 불구하고 만개한 벚꽃 경관과 .
  5. 벚꽃처럼 피고 지는 정치 벚꽃은 매년 같은 자리에 피지만, 결코 같은 모습으로 머물지 않는다. 짧은 시간 화려하게 피어올랐다가 미련 없이 꽃잎을 떨구고, 그 자리에서 다시 새로운 잎을 틔운다. 그래서 사람들은 벚꽃을 보며 아름다움뿐 아니라 ‘순환’과 ‘겸손’을 함께 떠올린다. 요즘 정치의 모습을 돌아보면, 우리는 이 단순한 자연의 이치에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