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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필리핀과 우호교류 증진 및 해외시장 개척 - 필리핀 현지업체와 농공산품 200만불 구매약정 체결
  • 기사등록 2018-01-31 13: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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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 농공산품 구매약정 체결
[시사인경제]필리핀을 방문한 황은성 안성시장이 필리핀은 물론 안성시민들의 어깨까지 들썩이게 했다.

황은성 시장을 단장으로 한 안성시 우호교류 대표단은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우호교류 증진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필리핀 마닐라시와 일로일로시를 방문했다. 그 결과 필리핀 현지업체와 200만불에 달하는 농공산품 구매약정을 체결했다. 또한 우호도시인 필리핀 일로일로시에서 열린 “2018 디나걍 50주년 축제”에 참가한 안성시립 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이하 바우덕이풍물단)은 한국의 전통 공연을 선사하며 ‘코리아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신흥 수출지로 부상하는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해 안성시는 지난 29일 마닐라를 방문, 필리핀 ASSI 회의실에서 ASSI PHILS TRADING CORP(이하 ASSI), MJ GLOBAL CORP(이하 MJ)와 안성 농공산품을 연간 200만불 구매하기로 약정을 체결했다.

ASSI는 안성시와 110만불의 구매약정을 채결했으며, 필리핀 내에서 한국산 농식품을 유통하는 업체다. 5개 소매 직영점과 13개의 가맹점을 운영하면서, 현재 안성시 농식품을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MJ는 필리핀 현지인을 대상으로 유통하는 업체로 호텔, 레스토랑, 편의점, 마켓 등에 한국제품을 유통하고 있으며 이번에 연간 90만불을 구매하기로 약정했다.

이를 계기로 동남아 시장에 교두보를 마련한 안성시는 2017년 14억 8천만 달러(1조6천억원)에 머문 총수출액이 2018년 2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교류를 통한 우호증진에도 박차를 가했다. 안성시는 필리핀 최대축제인 일로일로시 디나걍축제가 50주년을 맞이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줄타기를 비롯한 남사당 여섯마당을 제대로 선보이기 위해 16명의 단원을 파견했다.

바우덕이풍물단은 지난 26일부터 일로일로시 중심가에서 한인회와 공동으로 퍼레이드에 참가하는 한편 축제장 곳곳에서 남사당 공연을 펼쳐 매일 5,000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풍물놀이와 줄타기, 버나 등으로 진행되는 공연이 인기를 끌자 에스피노사(Espinosa) 일로일로 시장은 물론 한인회와 로타리클럽에서는 풍물단을 이끌고 현지에 머물고 있는 황은성 안성시장을 초청, ‘훌륭한 공연으로 축제를 빛내줘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현지 언론에서도 “바우덕이풍물단이 대한민국의 문화사절단으로서 훌륭한 공연을 펼쳤다”고 호평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새롭게 떠오르는 동남아시아 시장개척이라는 면에서 이번 약정 체결은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우리시의 농공산품이 필리핀은 물론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전역에 널리 수출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출 마케팅 활동을 펼쳐 안성 농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는 한편 “시장 개척을 위해 경제적인 면에서 접근하는 것도 좋지만 문화적 교류를 통해 우호관계를 다지는 것도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세계무형문화유산이자 한국관광의 별인 안성남사당은 훌륭한 자원이다. 이를 적극 활용해 안성시가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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