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치매관리 선도도시' 수원, 올해 '치매안심센터' 두 곳 더 만든다 - 2018 수원시정 미리보기(3) 보건·복지, 교육·문화·관광
  • 기사등록 2018-01-30 15:06:00
기사수정
    2016년 개소한 수원시치매지원센터
[시사인경제]올해 수원 장안구·권선구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가 만들어진다. 2016년 5월 영통구보건소에 ‘수원시치매지원센터’를 개소한 수원시는 정부의 ‘치매 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라 2020년까지 장안·권선·팔달구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한다. 장안구보건소에는 올해 3월, 권선구보건소에는 12월 치매안심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팔달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올해 12월 건립을 시작해 2020년 4월 완공할 계획이다. 장안구·권선구보건소는 증축·리모델링으로 치매안심센터 설치 공간을 마련하고, 팔달구보건소는 보건소 인근에 지상 2층 규모 센터를 신축한다.

2016년 문을 연 수원시치매지원센터는 체계적인 치매 환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매 관리사업 본보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증 치매 환자 인지프로그램, 인공지능 로봇 프로그램 등 다양한 치매 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각 구에 치매안심센터가 설립되면 더 많은 치매 환자를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7년 11월 현재 수원시 치매 환자는 1만 400여 명으로 추산된다.

‘복지 그물망’은 한층 더 촘촘해진다. 지난해까지 23개 동에서 이뤄졌던 ‘동 복지허브화 사업’을 수원시 모든 동(43개)에서 추진한다. 동 복지허브화 사업은 시민과 가장 가까이 있는 동(洞)을 ‘복지행정의 중심(hub)’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수원시는 2016년 8월 ‘동 복지허브화 사업’을 시작했다. 42개 동 중 13개 동에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하고, ‘주민센터’ 명칭을 ‘행정복지센터’로 바꿨다. 지난해는 10개 동을 추가했다. 동 복지허브화 사업의 핵심은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행정’이다. 복지담당자가 복지서비스 대상자를 찾아가 형편을 살피고, 새로운 복지서비스 대상을 발굴한다.

모든 구성원에게 교육의 기회를 공평하게 제공하는 ‘교육복지권’도 강화된다. 학교사회복지 사업, 초등 방과 후 돌봄교실, 글로벌 다문화 특성화 학교 운영 등 ‘수요자 중심 교육복지 서비스’에 341억 원, 공교육 경쟁력 강화프로그램 운영에 26억여 원을 지원한다.

공공도서관은 올해 2곳이 더 생긴다(총 17개소). 광교푸른숲도서관과 매여울 공공도서관이 4월 개관할 예정이다. 공공도서관 장서는 9만 6000권(비도서 230점, 전자책 400점 별도)이 확충된다. ‘수원시 희망도서 서점대출 서비스’로 빌릴 수 있는 책은 한 달 1권에서 2권으로, 대출 가능 서점은 14곳에서 19곳으로 늘어난다.

지난해 8월 도입된 ‘희망도서 서점대출 서비스’는 도서관에서 대출하기 어려운 도서를 수원시 곳곳 서점에서 ‘새 책’으로 간편하게 빌려볼 수 있는 서비스다. 2주 동안 책을 이용할 수 있고, 만기일에 서점에 반납하면 된다.

2017년 처음으로 ‘800만 관광객 시대’(807만 5268명)를 연 수원시는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다양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해 더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 계획이다.

10월에는 250여 명이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유스호스텔(가족 테마형 다목적수련원)이 준공된다. 권선구 서호로에 있는 유스호스텔은 구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 건물을 증·개축해 만든다.

지난해 8월 수원화성 일원에서 처음으로 개최돼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은 ‘수원 야행’(夜行)은 올해도 열린다. ‘수원 야행’은 지난해 9월 문화재청이 주관한 ‘2018 문화재 야행 공모’에 선정됐다. 지난해 8월 11∼13일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 ‘밤빛 품은 성곽도시, 수원야행(夜行)’은 2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인기를 끌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5일 수원시 관광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수원 관광’을 출시했다. ‘수원관광’은 수원을 처음 찾는 사람도 앱만 있으면 어려움 없이 관광할 수 있을 정도로 수원시 관광 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해놓은 앱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39600
  • 기사등록 2018-01-30 15:06: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2.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3.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4. 경기도 ‘식중독균 안전성 확인’ 배달음식점 조리식품 모두 ‘적합’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배달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31개 시군과 함께 떡볶이, 치킨, 커피, 탕류 등 소비량이 많은 배달 조리식품 125건을 수거해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식중독균을 검사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