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고양시는 최근 인플루엔자 발생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최근 1∼6세 영유아 연령에서의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 노인,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당부하고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인플루엔자는 호흡기 유행성 질환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4일 후 38도 이상 고열과 함께 전신 쇠약감, 근육통 등의 전신 증상과 인후통, 기침, 객담 등의 증상을 보인다.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고 건강한 성인은 대증치료만으로 호전되지만 면역력이 낮은 어린이,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에게 치명적이다. 특히 간혹 폐렴까지 급속하게 진행되는 사례가 많아 유의해야 한다.
보통 A형 인플루엔자는 겨울에, B형 인플루엔자는 봄에 유행하지만 올해는 초겨울부터 A형과 B형이 함께 유행하고 있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감염 시 합병증 가능성이 높은 영유아나 65세 이상 노인 등 고위험군 미접종자는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직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접종을 서두르는 게 좋다”고 말하며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생활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독감 증상이 나타나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