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도, ‘안전·공정’ 북부 지방도 건설위해 현장 목소리 듣는다 - 안전한 시공, 공정한 사업관리를 위한 안전관리 및 품질관리 방안
  • 기사등록 2018-01-29 08:34:00
기사수정
    경기도청 북부청사
[시사인경제]경기도가 경기북부 대규모 지방도 건설사업의 안전하고 공정한 추진을 위한 현장의견 청취에 나선다.

경기도 건설본부는 29일부터 오는 2월 2일까지 닷새간 ‘경기북부 5대 핵심도로’ 등 북부지역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지방도(국지도) 건설사업 9곳을 대상으로 ‘현장별 공정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그간의 공정회의에서는 발주처가 시공사에게 일방적으로 지시를 하달하는 형식을 취해왔지만, 이번 현장별 공정회의에서는 발주처, 시공사, 건설사업관리단, 관계전문가 등이 함께 머리를 맞대 토론하는 형식을 취한다.

공정회의에서 다룰 사업현장은 지방도 371호선 적성∼두일, 지방도 364호선 광암∼마산, 국지도 56호선 조리∼법원 등 9곳이다.

회의에서는 2018년 예산 집행율 제고방안을 점검하고, 현장별 공정추진 계획의 적정성과 안전품질관리 방안을 중점적으로 살펴 예산의 차질 없는 집행과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더욱이 민선 6기 도정 핵심사업인 ‘북부 5대 핵심도로 건설사업’ 중 설마∼구읍 8.03km, 광암∼마산 11.32km 등 2개 사업 19.35km 구간이 올 상반기 개통될 예정이어서 보다 철저한 공정관리가 필요한 상황임을 감안할 때, 이번 공정회의의 추진이 매우 적절하다고 본부 측은 설명했다.

특히 2018년도 신규착공 현장에 반영된 특허·신기술 공법에 대해 관계전문가, 특허·신기술 관계자 등을 참여시켜 시공 전 설계, 안전, 시공방법 등에 대한 집중토의를 실시함으로써 안전하고 품질이 확보되는 도로현장을 만드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본부는 이번 현장별 공정회의 이후, 해빙기 안전관리, 품질관리, 안전사고 대책 등을 마련하고, 현장별 모범사례, 안전사고 사례 및 예방대책, 관련법령, 각종 설계기준 개정사항 등을 실제 사업현장에 공유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건설행정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9개 현장 통합 공정회의’를 오는 2월 중에 개최할 예정이다.

안재명 건설본부 북부도로과장은 “이번 회의는 ‘상호존중 공정회의’로 공사관계자들이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닌 사업파트너로서의 책임의식을 갖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도정목표를 실현하고 도민을 위한 도로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39302
  • 기사등록 2018-01-29 08:34: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 을지연습" 오산시에 바란다 오늘부터 오산시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적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지만, 그 의미와 효과는 결국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의례적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산시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진정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시민 안전...
  2.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3.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4. 경기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국회 토론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환공여구역 개발은 ‘희생에 대한 보상’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투자’”라며 총 3천억 원 규모의 개발기금 조성, 지방도 9개 노선 신설 등 교통인프라 개선, 선제적 규제 개선 등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대한 구체적 정책방향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5일 국회도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