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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옛길에서 역사와 문화에 취하다 - 경기도, 경기옛길 활성화 도울 자원봉사자 배치
  • 기사등록 2014-06-27 07: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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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인뉴스】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지난해 ㈔아름다운 도보여행과 함께 개통한 경기옛길 삼남길・의주길이 지역 주민 중심의 도보탐방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운영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3월부터 시행했다.

 

 

도는 이와 함께 경기옛길(삼남길, 의주길)의 효율적 관리·운영을 위해 민간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올해부터 자원봉사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경기도가 마련한 경기옛길 프로그램 살펴보면, 도는 지난 3월부터 주당 1회씩 5주에 걸쳐 30시간 동안 ‘경기도 옛길 아카데미 기본과정’을 운영했다. 옛길 아카데미는 도민을 대상으로 한 교양강좌로 경기도 옛길 역사, 길 주변 민담 및 설화, 바람직한 도보여행 문화에 대한 강의와 옛길 및 주변 문화유산 답사 등으로 진행했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월말 경기옛길 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3월부터 10월까지 실시될 탐방 프로그램은 삼남길과 의주길을 각 구간별로 나눠 총 8회 진행되며, 10km 내외의 코스를 문화유산 전문가와 함께 걸으면서 재미있는 역사・문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여름방학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부모와 함께 걷는 옛길 종주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도는 해당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의 자원봉사단체나 학생들이 참여하는 경기옛길 환경정화 행사도 수시로 진행하는 한편 시군 지역축제와 연계하는 다양한 걷기 대회를 개최해 일반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러한 운영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로 하여금 경기옛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역 사회가 자연스럽게 삼남길 관리 운영 주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기옛길 활성화를 위한 민간참여로 자원봉사단이 출발한다. 자원봉사단은 삼남길과 의주길 각 구간에 배치되어 길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간단한 유지·보수 작업을 담당한다. 또 여행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경기옛길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며 각종 프로그램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소규모 도보행사도 직접 운영한다. 
 
자원봉사단의 발대식은 오는 6월 28일(토) 화성 용주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발대식 후에는 용주사에서 오산 궐리사까지 ‘경기옛길 제4회 월말(土)역사탐방’ 프로그램이 일반인도 참여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경기옛길을 보다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경기옛길의 노선과 프로그램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경기옛길 카페(http://cafe.naver.com/ggoldroad)와 (사)아름다운도보여행 카페(http://cafe.daum.net/beautifulwalking)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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