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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경제]고양시 일산서구는 송포, 송산, 일산동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아파트로 구성돼 있어 깨끗한 신도시의 이미지지만 주변에는 힘겹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많은 이웃들이 있다.

질병과 장애로 고통 받는 사람들, 가장의 갑작스러운 사망, 실직, 화재 등 각종 재난으로 하루아침에 생계가 어렵게 된 위기가정을 비롯해 여러 복합적인 이유로 가족과 이웃에게 외면당하고 홀로 외롭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이에 일산서구 시민복지과는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생계, 의료, 주거, 교육비 등 맞춤형 복지를 지원하고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대상자 발굴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도 상담 및 사례관리, 복지 나눔 1촌 맺기 이웃 후원을 통해 복지서비스를 연계, 위기 상황을 해소하고 다시 힘을 내어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움의 손길을 뻗었다.

특히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기 위해 직능단체 및 사회복지, 응급상황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이웃 돌봄 서비스 현장 교육’을 실시, 위기가정 신고와 복지서비스 등을 교육함으로써 민관이 함께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찾아보고자 적극 노력했다. 또 휴일도 반납한 채 각종 축제와 나눔 장터 등에 홍보 부스를 설치, 캠페인을 실시하고 ‘어려운 이웃 찾아보기’ 홍보기간을 지정해 고양시민들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처럼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결과 125세대 275명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함께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서로를 돌보는 나눔을 이어가고자 복지 나눔 1촌 맺기 추진했다. 경기침체와 불황에도 불구하고 시민과 단체 및 관내기업 등 후원자가 참여해 32건 총 7,200만 원 상당의 기부 성과를 이뤘다. 후원금품은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가정에 전달돼 작지만 따뜻한 힘이 됐으며 지역사회의 훈훈한 분위기와 서로 돕는 나눔의 기부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지난해 성과를 토대로 올해에는 저소득 취약계층인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가구에 스프레이식 소화기 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위기에 처한 이웃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가 해소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 발로 뛰면서 노력해 어려운 이웃들이 힘든 문제들을 해결하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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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25 13: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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