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道 온라인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투자대비 ‘20배’ 효과 - 2017년도 경기도 온라인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성과
  • 기사등록 2018-01-25 09:06:00
기사수정
    경기도청 북부청사
[시사인경제]경기도는 2017년 한 해 동안 ‘온라인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529개를 지원한 결과, 총277건 1,43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6년 500개사를 지원해 거둔 1,165만2천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보다 123%나 성장한 규모다. 특히 계약추진 실적을 한화로 환산할 경우 약 153억 원이어서, 2017년도 투입 예산이 총 6억5천만 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23.5배의 투자효과를 본 셈이다(올해 1월 24일 환율 기준).

‘온라인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은 유망 중소기업에 전자무역 인프라를 제공하고, 신규 바이어 발굴, 제품광고, 거래제의 등 온라인 해외마케팅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수출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글로벌 B2B(Business to Business) 마케팅 지원 149개사, ▲글로벌 B2C(Business to consumer) 판매대행 50개사, ▲글로벌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활용 91개사, ▲싱가포르 스팟 전시회 판매행사 34개사, ▲SNS 활용 홍보 지원 25개사, ▲바이어 정보제공 지원 180개사 등 총 529개사를 선정해 지원했다.

본래 500개사 지원을 목표로 모집을 실시했었으나, 중소기업들의 높은 관심 속에 최종 1,167개 업체가 신청하는 등 2.21:1의 경쟁률을 보여 당초 계획 보다 더 많은 업체들에게 지원혜택을 부여하게 됐다.

이 같은 지원 결과, 포천 소재 정수장치 제조업체 H사는 ‘글로벌 B2B 마케팅 지원사업’의 도움을 받아 호주·쿠바 등의 신규 거래처를 발굴하게 됐고, 연간 153만8천 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O20 플랫폼 활용사업’의 지원을 받은 부천의 E사는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세안 신흥시장 바이어들과의 수출 상담을 벌였고, 총 50만 달러 규모의 휴대용 전기분해 수소수기 제작 주문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집진기를 주력으로 하는 수원 소재 W사는 SNS 활용 홍보 사업의 지원으로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결과, 중국과 싱가포르 바이어로부터 15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둘 수 있게 됐다.

사업에 대한 만족도 역시 높았다. 경기도가 2017년도 참여업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 업체 중 81.2%가 ‘만족한다’고 대답했으며 ‘해외 시장 개척 도움 정도’ 역시 73%의 업체들이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동남아 최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인 싱가포르에 스팟전시장 운영 및 SNS 활용한 마케팅 홍보 강화와 글로벌 B2C 플랫폼 지원 대상을 이베이, 아마존은 물론, 중국 타오바오까지 확대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송용욱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최신 온라인 마케팅 트렌드를 반영하고, 채널 다변화를 통해 만들어낸 성과”라며 “참여기업들이 제시한 의견들을 수렴해 사업을 보완·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39015
  • 기사등록 2018-01-25 09:06: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 을지연습" 오산시에 바란다 오늘부터 오산시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적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지만, 그 의미와 효과는 결국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의례적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산시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진정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시민 안전...
  2.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3.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4. 경기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국회 토론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환공여구역 개발은 ‘희생에 대한 보상’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투자’”라며 총 3천억 원 규모의 개발기금 조성, 지방도 9개 노선 신설 등 교통인프라 개선, 선제적 규제 개선 등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대한 구체적 정책방향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5일 국회도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