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AI 방역
[시사인경제]포천시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8개월간 조류인플루엔자(AI) 및 구제역 특별방역대책추진기간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평일 9시부터 21시, 공휴일 10시부터 18시까지 비상연락체계 유지와 의심가축신고, 주요동향 파악 및 방역시스템 가동상황 점검, 농가 예찰 및 소독점검, 방역지도 등 실질적인 방역추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17일 전북 고창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처음 발생해 정부는 바로 위험단계를 ‘심각’으로 발령하고 전국 지자체에 AI 상황실 운영과 매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주재 하에 영상회의를 개최해 조기 종식을 위한 방역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해 왔다.

포천시도 영중면 금주리에 거점소독 초소 1개소를 운영하면서 방역대책에 최선을 다해왔으나 지난 3일 영북면 자일리 산란계 198,400수를 사육하는 농가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 결과 고병성으로 확진됐다. 이에 발생농가 전 사육수와 3km내 12농가 451,880수를 예방적 살처분 결정을 하고 공무원, 군인, 인력 등 총 622명을 투입해 선제적 살처분을 발생 2일 만에 완료하고 22일이 지난 현재까지 의심신고 및 추가 발생이 없는 상황이다.

이번에 발생에 고병원성 AI는 지난 10월 이후 겨울철새를 통해 새로운 바이러스가 국내로 유입 됐을 것으로 방역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시는 AI 발병 즉시 방역대책상황실 6개반을 24시간 운영하고 더 이상의 확산방지를 위해 발생농장주변에 이통통제초소 2개소와 3km이내 거점초소 2개소, 이동통제초소 3개소, 10km이내 거점초소 1개소를 설치해 일일 기준 공무원 24명, 인력 12명, 군인 20명 등 매일 56명을 동원해 8개 초소를 운영해 가금관련 차량을 집중소독하고 있다.

또한, 3개 부대에서 군 제독차 6대를 지원받아 동장군 축제장 주요도로, 철원경계 43번 국도, 영북면 야미리와 창수면 주원리 구간 산란계 밀집사육지역의 도로 방역과 야생조류의 폐사체가 발견된 포천천, 영평천 구간에도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농협 보유 드론을 활용해 철새도래지인 관인 냉정뜰, 영북 운천뜰 집단농지 주변에도 정기적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AI 발생 및 예방적 살처분 농가의 잔존물 처리를 신속히 완료하고 현재는 농가 청소에 주력하고 있으며, 축협 공동방제단 방역차량 3대, 시 보유 방역차량 1대를 가동해 산란계 대규모 및 밀집사육지역을 매일 순회하며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인근 철원군과의 방역 공조를 위해 시와 철원경계지역 양방향 도로 2개소에 방지턱을 설치하고 생석회를 도포해 시군간 차단방역에 전념하고 있다.

1농가 1공무원 예찰관리를 매일 실시하고, 산란계사육 모든 농가의 진입로에 소독용 생석회 도포는 물론 주 2회 계란을 농장 밖에서 환적해 출하하는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 계란 중간유통상인에 대해 원천적으로 농장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시는 지난 19일까지 지역 담당 공중방역수의사를 동원해 산란계 폐사축에 대해 매일 간이키트 검사 실시와 북부동물방역위생시험소에 폐사체 검사의뢰 등의 조치를 취했다. 또한 발생지역 3km내 소규모 가금류와 방역취약농가 46농가의 1,915 마리를 수매 도태 완료했고 5일장, 전통시장 및 가든형 식당에 살아있는 가금류 유통금지 등 취역지역에 대해서도 방역조치를 강화하는 등 추가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에 발생한 고병원성 AI가 확산되면 2월에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될 것이 우려됨에 따라 선제적 살처분 등의 신속한 대처가 추가 확산방지에 큰 역할을 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의 야생조류에서 AI 바이러스가 계속 검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전국에 AI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오염돼 있어 차단방역을 소홀히 할 경우 항시 발생가능성이 있다”며 “관내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및 지역 119안전센터, 농협시지부 농정지원단, 포천축협, 축산단체협의회 등 유관기관ㆍ단체가 혼연일체가 돼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대책 추진상황과 취약지역 방역강화 조치 등 현재 추진하고 있는 AI 방역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38945
  • 기사등록 2018-01-24 11:08: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경종 대표 “기본에 충실한 품질과 납기가 기업의 힘”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전장 임가공 전문기업 드림전장 주식회사(대표이사 유경종)이 30년 이상 축적된 케이블 하네스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드림전장은 케이블 하네스 임가공을 주력으로 각종 전장 부품 임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대표를 비롯한 핵심 인력이 30...
  2. 부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경기서부권 지도 바꾸겠다” 23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차 부천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천-고양-서울 도심을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이동, 도시, 성장 등 3가지 혁신으로 부천을 비롯한 경기서부권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대장~홍대선을 통한 3가지 혁신으로 부천...
  3. [사설]전략공천도 아닌데, 오산은 왜 선택됐나? 2026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산 거주 기간이 짧은 모 정치인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오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는 자유다. 그러나 지방선거에서 출마 지역을 선택하는 문제는 개인의 자유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그 선택에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이번 출마를 두고 일부 시민들은 전략공천으로 오해하고...
  4. 경기도, 올 한해 25명에게 공익제보 포상금 9,977만 원 지급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등을 통해 신고한 공익제보자 25명에 총 9,977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는 올해 4차례에 걸쳐 공익제보자 포상 등을 심의했다. 지난 15일 열린 2025년 제4차 공익제보지원위원회에서는 건강·환경·안전·부패 등..
  5. 김정수 민주평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고문,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김정수 고문이 평화통일 기반 조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국민훈장은 사회 각 분야에서 국가 발전에 공적을 세운 이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으로, 지방자치 영역에서 꾸준한 봉사 활동을 실천해 온 인물이 수상한 데 큰 의미가 있다.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