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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특성화고 대상 ‘나노기술 인력양성사업 수료식’ 개최 - 도내 15개 학교 32명 나노·반도체 기술인력 양성·배출
  • 기사등록 2018-01-19 14: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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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청
[시사인경제]경기도가 ‘2017년도 하반기 도내 특성화고 대상 나노기술 인력양성사업 수료식’을 19일 오후 한국나노기술원에서 개최했다.

참여고교 교사, 학생,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수료식에서 15개 학교 32명의 교육생은 수료증을 받았다. 특히 교육성적이 우수한 경기글로벌통상고등학교 이성준 군을 비롯한 3명의 학생들은 도지사상을 수여받았다.

나노·반도체기술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상징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핵심기술이다.

‘나노기술 인력양성사업’은 도내 특성화고 3학년을 대상으로 한국나노기술원이 보유한 나노·반도체관련 첨단설비 및 장비, 전문인력 등을 활용해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등에 현장기술인력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6개월 동안 나노기술과 반도체공정기술 전반에 관한 교육을 통해 전문 기술 인력으로서의 역량을 갖추게 된다.

이번에 수료생을 채용한 용인소재 반도체 멤스(MEMS)전문기업인 ㈜엠투엔의 인사담당자는 “우리 회사는 지난 2015년부터 수료생들을 채용하고 있다”며 “이들은 직무와 관련해 기본훈련이 잘돼 있고 현장적응력도 타 신입직원에 비해서도 빠르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 인력 수급문제는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겪는 고민거리인데 이러한 사업을 통해 수준 높은 기술교육을 받은 인재를 직원으로 채용할 수 있는 것은 매우 좋은 기회”라면서 “앞으로도 계속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나노기술 인력양성사업은 지금까지 460여 명의 기술인력을 배출했으며, 수료생의 90% 이상이 도내 관련 중소기업 등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경기도에는 국내 나노·반도체기업의 40%가 위치해 있어 차세대 센서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첨단산업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지역산업 맞춤 인재양성이 필요하다.

경기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는 도내 특성화고의 우수 청년인재를 선발해 나노·반도체관련 기술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인력이 필요한 도내 중소기업 등에는 양질의 안정적인 기술인력을 공급하고 학생들에게는 진로선택의 기회와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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