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용인시, 지역기업과의 협력으로 수도권 규제 극복 - 용인 제일바이오 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 국토교통부 심의 통과
  • 기사등록 2014-06-11 08:29:00
기사수정

 【경기인뉴스】용인시가 지역의 중견기업인 제일약품(주)과 힘을 합쳐 수도권정비법 등으로 자연보전권역 내에서 결코 쉽지 않은 일반산업단지(가칭 용인 제일바이오 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이 지난 6월 2일 국토교통부의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 6월중 승인 예정에 있다.

 

 

진통소염제인 ‘케펜텍’ 과  ‘제일파프’, 자양강장제인 ‘진녹천’으로 우리들에게 잘 알려진 제일약품(주)은 지난 1986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근곡리에 공장을 신축․이전한 후, 2013년 기준으로 국내 250여개 제약업체 중 매출순위 7위, 2014년 매출액 5천억원을 목표로 하는 용인시의 대표적 중견기업이다.
 
그러나, 기존 공장부지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에 위치하고 있고, 국토법 등에 따른 각종 규제로 인해 지난 28년간 공장증설이 제한돼 회사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로 인해 제일약품은 2007년 충북 오창에 부지(4만9천587㎡ 규모)를 매입해 공장 이전을 검토하는가 하면, 2010년에는 강원도 원주로의 공장 이전을 계획하는 등 이번 일반산업단지조성계획이 승인되지 않았다면 타 지역으로의 공장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용인시의 지원 노력과 강화된 의약품 국제기준을 맞추어야 하는 제일약품의 절실함이 더해져 지난 2012년 산업단지계획을 수립하고, 승인을 신청한 지 2년만에 드디어 자연보전권역 내에서 기존 공장부지를 포함, 주변지역을 합쳐 일반산업단지로의 개발을 전국에서 역대 두 번째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성과를 이루기까지 용인시는 ▲국민권익위원회와 청와대에 기업애로사항 건의(2010년 4월~6월) ▲18대 국회에 환경법(수질 및 수생태계 보존에 관한 법률) 개정(수도권 기업규제 완화) 건의(2010년 8월)  ▲경기도에 산업단지 추진 건의(2011년 5월) 등 그동안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자연보전권역 내 공업용지 면적 확대, 계획관리지역 건폐율 및 용적율 완화 등 각종 수도권 규제에 대한 관련법령 개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했고 한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규제사항들을 하나씩 해결했다.
 
또한, 경기도 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과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 실무위원들을 직접 만나 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전달하고 설득한 결과, 이같은 뜻 깊은 결실을 맺게 되었다. 
 
이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제일약품은 기존 공장과 주변지역을 포함 부지면적 59,990㎡에 664억원을 투자, 2016년까지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300명의 직접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2013년 12월 소규모 민간개발사업으로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일원에 원삼 일반산업단지가 승인되어 현재 개발이 진행중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기존 지역기업의 안정적 성장은 물론, 새로운 투자기업 유치를 위해 행정절차 지원, 각종 애로사항 해결, 분양홍보 등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용인시 기업지원과 031-324-2641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3793
  • 기사등록 2014-06-11 08:29: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2026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 입주자 모집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과 주거비 절감을 위한 ‘2026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의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은 입주 대상자가 직접 국민주택규모(85㎡) 이하 단독, 다가구, 다세대 등 기존주택을 찾으면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직접 임차해 입주 ..
  2.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2026년 민생·복지 예산 지켜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은 경기도의 2026년도 예산안이 40조 577억 원으로 편성된 가운데, 본예산 의결 과정에서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민생예산과 복지예산을 지켜내기 위해 끝까지 책임 있는 견제와 협의를 이어갔다.  특히 국민의힘은 집행부 예산안에 반영된 복지 분야의 과도한 삭감과 구조적 후퇴를 강하게 지적하며, ...
  3. [사설]신기술을 두려워하는 순간, 미래는 멀어진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낯설고 불편하다. 그러나 낯섦과 불편을 이유로 거부한다면, 우리는 시대의 흐름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 변화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기술 발전은 하루가 다르게 속도를 높이고, 사회는 그에 맞춰 끊임없이 재편된다. 익숙함에 안주하는 순간, 우리는 스스로를 과거에 묶어두는 것이다. 키오스크 도입 당시 불편을 호.
  4. 경기도 , 고액체납자 징수·탈루세원 제로화 ‘목표액 1,400억 원 ’조기·초과 달성 전담 추진반까지 운영하며 ‘고액체납자 징수 및 탈루세원 제로화’ 특별활동을 추진한 경기도가 12월 19일 기준 총 1,401억 원의 세입을 확보하며 당초 목표였던 1,400억 원 추징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시기 역시 처음 약속했던 2026년 1월 6일보다 20일 빠른 것으로 도는 조기·초과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경기도는 지난...
  5. 【인터뷰】백성권 더블어민주당 평택갑 부위원장 백성권 더불어민주당 평택갑 부위원장은 평택 진위면에서 태어나 지역에서 생활해 왔다. 진위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장안대학교 경영학과를 마친 뒤에도 거주와 생활 기반을 지역에 두고 있다. 백 부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장, 평택시 주민자치협의회 부회장, 지역 총동문회 활동, 범죄피해자 지원 활동, 봉사단체 임원 등 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
새해인사
하루 동안 이 창을 다시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