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포천 연꽃 평화 생태마을,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최우수’ - 경기도, 행안부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우수사례 5개 사업 선정
  • 기사등록 2018-01-15 08:37:00
기사수정
    포천 연꽃 평화 생태마을
[시사인경제]경기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17년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추진성과 평가’에서 포천 연꽃 평화 생태마을 등 도내 4개 시군 5개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 포상을 받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의거해 남북분단 및 도서의 지리적 여건 등으로 발전에서 소외된 특수상황지역 주민들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경기도에서는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른 포천·연천 등 7개 시군, ‘도서개발 촉진법‘에 따른 안산 풍도, 화산 제부도 등의 도서지역이 해당되며, 지역발전특별회계에서 매년 약 30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고 있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해 9∼12월 중 전국 사업 대상지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 이번 최종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이에 선정된 도내 우수사례는 포천 연꽃평화생태마을, 파주 오감만족 희망 빛 만들기, 김포 덕포진 누리마을, 김포 문수산 장수마을, 양주 농촌관광 Farm Up 커뮤니티 등이다.

먼저 포천 ‘연꽃 평화 생태마을’은 주민들이 직접 사업을 계획, 마을에 연꽃 밭을 조성하고 관련 상품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2016년에만 유료 체험객 2,800여명이 방문했고 4천8백만 원의 수입을 올리는 성과를 얻었다.

이 사업은 ‘주민주도 소득창출’의 전국적 모범이 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최우수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게 됐다.

‘지역특화개발’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파주 ‘오감만족 희망 빛 만들기’는 법원읍 구(舊) 집창촌 1만7천㎡를 정비, 일부 건물을 임대해 전통등(燈) 공방 및 전시관으로 탈바꿈한 사업이다.

또, 주민이 직접 만든 8,800개의 전통등을 설치해 빛 둘레길을 조성하고, 1960년대 골목길을 ‘율곡문화 테마벽화길’로 다시 디자인했다.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안전하고 활기 넘치는 마을 만들기 위한 ‘안전한 마을만들기사업’ ‘달달한 희망 빛 축제’ 역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양주의 ‘농촌관광 Farm Up 커뮤니티’는 시의 주도로 농촌관광연구회, 농촌체험마을 운영위원회 등 추진체계 구축, 공동마케팅 시스템 마련, 체험지도자 양성 등 농촌체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했다.

특히 양주시는 이 공로로 이번 평가에서 우수 기관에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행안부 측은 이번에 발굴된 우수사례를 전국 지자체 등에 전파해 대한민국 균형 발전의 모범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박상일 도 균형발전담당관은 “경기도는 기초 기반시설 뿐만 아니라 주민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해 대표적 낙후지역인 접경지역과 섬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관광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37909
  • 기사등록 2018-01-15 08:37: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 을지연습" 오산시에 바란다 오늘부터 오산시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적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지만, 그 의미와 효과는 결국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의례적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산시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진정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시민 안전...
  2.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3.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