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해양안전 국민체험센터' 유치 추진 - 안산 대부도에 세월호 참사 재발방지 위해 유치 추진키로
  • 기사등록 2014-06-10 07:03:00
기사수정

 【경기인뉴스】경기도가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해양안전 국민체험센터’를 세월호 침몰 해양사고 희생자가 가장 많은 안산시 단원구 지역에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해양수산부가 오는 2017년까지 건립할 예정인‘해양안전 국민체험센터’를 경기도에 유치하기로 하고 관련 건의문을 해수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해양안전 국민체험센터는 해양 이용에 대한 국민 불안감 해소와 해양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연령대별로 발생 가능한 해양관련 사고와 이에 대한 대처능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번 건의를 통해 경기지역은 수도권 2,500만 인구와 해양레저시설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지역적 특성을 갖고 있으며 이번 세월호 참사로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는 상징성도 있어 해양안전 국민체험센터 건립의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 2003년 발생한 대구지하철화재참사 이후 정부와 대구시가 시민 안전의식과 재난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대구시에 대구시민 안전테마파크를 설립한 기존 사례도 있다.”라며 “해양안전 국민체험센터를 안산시에 건립하는 것은 안산시민에 대한 단순한 보상이나 지원 차원이 아니라 해양안전에 국민의식 향상을 위한 장기적인 안목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유치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전국에 안전체험관이 7개소가 운영 및 건립 중(서울, 부산, 대구, 충남, 부전북, 강원)이나 전국 최대 지방자치단체인 경기도에 단 1개소 없는 현실로 볼 때 이번 세월호 침몰 해양사고를 계기로 해양안전 국민체험센타를 경기도에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는 현재 안산 대부도 북쪽 해안가인 단원구 대부북동 1975번지와 1958번지, 두 곳을 유치 예정지로 정하고 해당 토지의 소유주인 안산시와 체험센터 건립부지 제공에 대한 협의를 완료했다. 지역 국회의원과의 면담을 통해 적극 지원을 약속 받았다. 도는 체험센터 유치 사업을 향후 민선 6기 장ㆍ단기 사업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해양수산부에 대한 건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김진원 해양항만정책과장은 “세월호 참사와 같은 비극이 다시는 이 땅에 재발하지 않도록 해양안전 국민체험센터가 안산시에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3781
  • 기사등록 2014-06-10 07:03: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2.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3.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4.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5.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