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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시민이 참여하는 '건강도시' 만든다 - 올해 81개 단위사업 시행..시민참여 소통 관련 행사 등 진행
  • 기사등록 2014-06-09 0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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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인경제】건강도시란 도시의 물리적, 사회적, 환경적 여건을 창의적이고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아가는 가운데, 개인의 잠재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며 지역사회의 참여 주체들이 상호협력하고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는 도시를 말한다.

 


지난 2013년 6월, 시민 및 공무원 1,393명에게 실시한 ‘건강도시 관련 주민 요구도 조사’에 따르면, 1위가 건강하고 안전한 식당 인증사업, 2위 하천 정화, 3위 민생치안 강화, 4위 어린이가 행복한 용인 만들기 사업, 5위 깨끗한 물 공급, 6위 U-헬스케어 시범사업, 7위 건강하고 안전한 어린이집 8위 스쿨존 안전시설 점검 및 개선사업 9위 치매예방관리사업 10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사업으로 나타났다.

 

용인시는 건강도시 추진 전략으로 단기,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건강도시 세부추진계획 81개 사업을 진행하고 시민참여 건강도시 운영, 건강도시 소통의 날 운영 등도 함께 실시해 나간다. 


시 관계자는 “건강도시란 건강수준이 높은 도시라는 개념에서 더 나아가, 건강을 중시한 공공정책의 결정, 건강정책에 대한 높은 정치적 관여, 추진 조직의 설립, 전략적 건강정책 입안, 시민참여, 건강지원 환경조성을 총망라한 것”이라며 “건강도시 구현으로 시민의 건강과 안전 등 기본권을 보장하고 건강에 이로운 도시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11개 분야, 81개 세부추진 계획 마련 

전체적으로 11개 분야, 81개 세부추진 계획을 마련해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깨끗하고 안전하며, 질 높은 도시의 물리적 환경’ 분야로 23개 사업이 진행된다, 여기에는 시민불편 및 부실시공 방지를 위한 현장감사,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2020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보행관련 통합계획 수립, 용인시민 체육공원 조성사업 등이 담겨 있다.
 
이와함께 숲 가꾸기, 양지근린공원 조성, 생태체험 프로그램, 힐링 숲길 조성, 등산로 정비 등 ‘안정되고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생태계’ 6개 사업을 비롯해 사회적 배려 민원창구 설치, 기흥노인복지관 건립, 종햡양육지원센터 건립 등 ‘계층간 부문간 강한 상호지원 체계화와 착취하지 않는 지역사회’ 9개 사업, 홍보매체 다양화 통한 건강관련 정보 제공, 주민자치센터 평일야간 및 주말 개방, 도시 공동체 텃밭 프로젝트 등 ‘개개인의 삶, 건강 및 복지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에 대한 시민의 높은 참여와 통제’ 12개 사업을 실시한다.
 
또한 푸드뱅크 활성화, 가족친화 사업, 녹색음식문화, 친환경 무상급식, 안전한 먹거리 제공 등 ’모든 시민을 위한 기본적 욕구 등의 충족‘ 5개 사업, 생활체육시설 확충, 자동차 관련 법령 홍보, 청소년 소리터 운영 및 예방활동 강화 등 ’시민들간의 다양한 만남, 상호작용 및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기회와 자원에 대한 접근성‘ 6개 사업이 진행된다.
 
사회적기업 육성위한 전략적 방안, 맞춤형 물 복지정책, 어르신 일자리 창출 통한 구내식당 운영 등 ’다양하고 활력 넘치며, 혁신적인 도시 경제‘ 7개 사업, 문화예술 콘서트 개최, 역사문화 바로알기 등 ’역사, 문화 및 생물학적 유산 혹은 지역사회 내 모임들과 개인과의 연계 도모‘ 2개 사업, 모든 시민에 대한 적절한 공중보건 및 치료서비스의 최적화 사업 그리고 치매예방관리사업, 시민공감 맞춤형 의료서비스, 사전예방적 통합건강관리 서비스, 아토피 안전도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등 ’높은 수준의 건강과 낮은 수준의 질병 발생‘ 9개 사업, 2014 탑브레인 발굴, 건강도시 도시개발사업 추진 등 ’이상의 요건들이 서로 양립할 뿐만 아니라 이 요소들을 증진시키는 도시 행태‘ 2개 사업이 해당된다.
 

 

■ 시민참여 건강도시 운영

건강도시 구현을 위해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한다. 시민참여 프로그램은 건강도시 인식제고 교육, 정책개발위한 시민참여 토론, 주민주도 건강공동체 운영, 파트너십 구축 등이다.
 
우선, 건강도시 인식제고를 위해 간부공무원 및 전직원 건강교육을 실시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도시 바로알기 시민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 등 주민대표 교육도 펼친다. 건강정책 개발을 위한 시민참여 토론을 위해 워크숍, 간담회, 포럼 각 1회를 실시하며 건강한 마을조성, 건강한 학교 만들기 등을 통해 주민주도 건강공동체를 운영한다.
 
건강도시 주요추진부서 팀장으로 구성된 건강도시 협력부서 실무팀을 구성하고 건강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자원연계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건강도시위원회와 주민자치 조직을 구성할 계획이다.
 
■ 건강도시 소통의 날 운영, 제안제도 아이디어 제안 반영

선포식 날(9월 28일)을 기념해 ‘건강도시 정책방향 소통의 날’을 운영, 주민들에게 건강도시 정보와 건강역량을 강화한다.
 
매월 28일 1회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시민 아카데미 등 교육 프로그램 시작 전에 대한민국건강도시 협의회에서 제작, 배포하는 건강도시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체험활동 시 보건소 체험부스를 병행해 운영하며, 건강 부서별 건강도시 세부사업 추진 경과와 결과에 대한 홍보도 적극적으로 펼치게 된다.
 
 
■  2013 건강도시 선포식 개최..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 정회원 인증

용인시가 작년 9월 28일 용인종합운동장에서 건강도시 선포식을 열었으며, 8월 14일 대한민국 건강도시 협의회 정회원 인증에 이어 9월 17일 WHO 서태평양 건강도시 국제연맹에서도 정회원 인증을 받아 건강도시 선포식 개최와 더불어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고 펼쳐나갈 도약을 준비했다.
 
또한, 작년 9월 30일에는 건강지킴이와 자원봉사 활동을 위한 건강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한 바 있다. 건강서포터즈는 각종 보건사업 추진 시 자원봉사 및 보조강사 역할은 물론,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홍보활동을 하게 되며, 건강도시 사업을 위한 조언자 역할 수행, 지역 네트워크 구축으로 건강인프라를 구성하고, 개인 건강기술과 지역 건강생활 전파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보건사업 중 건강강좌 및 프로그램 우선 참여로 지역 건강지킴이 역할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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