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외국인 투자자에게 인기 높은 경기도 … 직접투자액 전년대비 2.5배 기록 - 판교 등 투자환경 우수, 도의 투자유치 다변화 전략도 한 몫
  • 기사등록 2018-01-11 08:45:00
기사수정
    경기도청
[시사인경제]지난해 경기도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액이 전년 대비 2.5배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기도가 산업통상자원부 2017년 외국인 투자동향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외국인 직접투자신고액은 2016년 13억7천만 달러에서 2017년 35억6천만 달러로 2.5배(158.8%), 도착액 역시 2016년도 10억9천만 달러에서 2017년 22억4천만 달러로 2배(105.3%)가 됐다.

같은 기간 국내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액은 229억 4천만 달러로 2016년 대비 7.7% 증가했고, 도착액은 128억 2천만 달러로 2016년 대비 20.9% 늘었다.

경기도는 이런 증가 원인으로 ▲판교테크노밸리와 판교제로시티(제2판교) 등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투자환경 ▲다수의 글로벌 기업 입주 ▲우수한 인적자원 ▲편리한 물류·교통 인프라 ▲경기도의 다양한 투자처 개발 노력 등을 꼽고 있다.

특히 북핵 사태,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기조, 중국 사드보복 영향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경기도만의 투자유치 다변화 전략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유치 활동이 투자증가를 이뤄냈다는 분석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싱가포르의 자동차 부품 강소기업인 PG 오토모티브 홀딩스와 1억 달러, 세계적 기업인 HP와 10억5천만 달러(에스프린팅솔루션 인수 금액), 미국의 반도체장비 업체인 GCM과 1천만 달러, 중국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금약그룹과 8천만 달러 등 15개사와 23억5천만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임종철 경기도 경제실장은 “경기도가 국내 외국인 투자 증가율의 20배가 넘는 외국인 투자를 이끌어 낸 것은 그만큼 도가 외국인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올해도 외투기업 애로사항 해결과 투자환경 개선, 신규 투자프로젝트 개발 등을 통해 외국인 투자가 늘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민선6기 출범이후 도는 50건, 79억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약 3만3,00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37634
  • 기사등록 2018-01-11 08:45: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뿌리 깊은 20년, 더 큰 가치를 향한 변화의 시작 지난 15일, 컨벤션 더 힐에서 한국카네기 CEO클럽 화성오산 총동문회 제19대·20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약 200여 명의 동문과 내빈이 함께한 가운데, 화성오산 카네기가 걸어온 20년의 역사와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다짐하는 의미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이번 이·취임식의 하이라이트는 ...
  2. 초록우산 화성후원회, 2025년 정기회의 개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화성후원회가 지난 17일 저녁 6시 30분, 오산시 외삼미로에 위치한 구운갈비에서 2025년 정기회의 및 송년 만찬을 열고 연간 사업 성과와 내년도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만찬은 설동옥((주)향남월드마트) 대표이사와 이성민(에스엠로지텍) 대표 운영위원이 식사와 차를 스폰서로 제공했으며, 행사에 참석한 회원 ...
  3. <오산천의 오늘과 내일> 토론회서 시 집행부 정면 비판 오산시의 생태적 허파이자 시민의 쉼터인 오산천이 무분별한 인위적 개발로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이 공개 석상에서 쏟아졌다. 지난 18일 오후 2시, 오산시의회 전예슬 의원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에는 시민 50여 명이 참석해, 현 오산시가 추진 중인 오산천 정비 사업을 강도 높게 성토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산천 개발의 문제점...
  4. [사설] 오산시 행정, 더 이상 변명으로 버틸 수 없다 오산시 행정이 위험 수위에 도달했다. 명분을 잃은 사업, 책임을 회피한 조직, 시민을 외면한 안전 대응 세 가지가 동시에 무너지고 있다.  지난 19일 제298회 정례회에서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원의 7분 간의 자유발언은 감정적 발언이 아니라 행정 실패를 더 이상 감출 수 없다는 증거다. 문제는 단순하다. 오산시는 지금 무엇을 위해 예산...
  5. [기획특집②]27만 시민·7명의 의회… 오산 대표성을 재설계하라! 인구 증가 속도가 빠른 오산시의 의원 정수 확대 논쟁이 지역 내 뿐 아니라 지방자치 제도 전반의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타 지역과의 비교에서 오산시의 대표성 지표가 불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제도 개선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인구 대비 의원 수’는 한 지역의 지방의회 대표성이 얼마나 촘촘하게 확보되는지를 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