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대화동, 저소득 가정 보금자리 마련에 따뜻한 손길

[시사인경제]고양시 대화동은 지난 6일 저소득 가정 보금자리 마련에 따뜻한 손길을 보탰다.

대상자 A씨는 1인 가구로 1년 전 실직 이후 지병인 우울증과 당뇨를 앓고 있었다. 그러나 치료를 하지 않아 당뇨합병증으로 치아가 빠지고 안과에 대한 이상증상 등 건강이 악화됐고 월세체납으로 퇴거통보를 받은 상태였다. 현재 생계유지가 곤란한 상황이었으며 거주지는 다세대주택 지하 원룸으로 주택 노후화로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했다.

이에 대화동 맞춤형복지팀은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긴급생계비를 지원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긴급주거 전세임대 주택을 연계해 새로운 주거지를 마련해줬다. 또한 이사 업체 ‘스마트 박소장’에 의뢰해 무료이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파주시 동패동에 소재한 ‘스마트 박소장’은 지금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 이사지원을 제공해줬다.

A씨는 “임대주택에 선정돼 이사는 해야 하는데 이사비용이 없어 걱정이 많았다. 주민센터와 이사 업체의 도움으로 무료이사 지원을 받게 돼 너무나 기쁘고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을 받은 것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열심히 생활해 어려운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완구 대화동장은 “다양한 민간자원 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며 어려운 가정에 맞춤형 복지지원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