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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후보 '재선 성공' - “수원시민의 승리입니다. 수원의 본격적인 변화는 지금부터입니다.”
  • 기사등록 2014-06-05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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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인뉴스】수원시의 재선시장에 성공한 새정치민주연합 염태영 시장은 중단없는 변화, 승리의 기쁨을 표하기에 앞서 앞으로 추진할 과제를 떠올리며 “사람중심, 더 큰 수원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선거전부터 전·현직 시장간의 리턴매치로 새누리당 김용서 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이란 예측과 달리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는 이날 개표 초반부터 여유있게 앞서나가면서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 지었다.
 
특히, 김용서 후보측의 RO조직원에게 예산지원을 했다는 색깔론 등의 네거티브에 시달렸지만 염 시장은 부패와 비리에 당당한 청렴한 시장을 내세우며 깨끗한 선거로 일관했다.
 
수원시민들은 청렴도 최우수 1등급 달성, 재정건전성 확보, 프로야구 10구단 및 수원고등법원 유치, 수원지하철 시대 개막, 수원비행장 이전 사업 단초 마련 등 해묵은 현안 해결에 앞장선 염 시장의  ‘중단없는 수원 변화’에 손을 들어줬다는 평가다.
 
염 시장은 선거 내내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을 만들겠다’는 슬로건은 시정의 좌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염 시장은 ▲안전한 수원 ▲건강한 수원 ▲따뜻한 수원 ▲사람과 복지 중심의 시정 구현 ▲편리한 수원 ▲균형발전 수원 ▲수원특례시 실현 및 5-Free 도시 수원 등 사람에 투자하는 수원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염 시장은 “재선 최우선 과제로 내 아들딸, 우리 가족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심정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일자리를 위한 예산을 늘리고, 일자리를 위해 기업과도 만나겠다”며 “Mr. 일자리, 일자리 시장 염태영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염 시장은 “선거 과정을 거치면서 ‘이대로는 안 된다. 바꿔야 한다. 변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염원을 경청했다”며 “수원시정을 더욱 혁신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혀 시정 혁신의 바람을 예고했다.

염 시장은 수성고와 서울대 농화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건설과 두산그룹 등 기업에서 일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과 국립공원관리공단 상임감사를 역임했으며, 수원천 복원 운동을 시작으로 광교산.칠보산 보전활동, 수원화성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수원지역 공공화장실 문화개선운동을 펼치는 등 수원에서 오랫동안 시민운동을 펼쳤다.
 
한편 염 시장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후 김용서 후보를 꺾고 재선에 성공함에 따라 수원지역의 완전한 세대교체가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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