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지난 2일 하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겨울철 추위에 취약한 주거환경에 놓인 하성면 마곡리 소재 저소득 독거노인 양○○씨 가구에 실내화장실을 설치했다.
양모씨 집은 오래된 흙집으로 실내에 화장실 없어 고령의 나이에 찬바람을 맞으며 야외 화장실을 이용해야만 해 추위뿐 아니라 겨울철 빙판길로 인한 낙상 등의 위험이 있어 안전을 위한 실내화장실 설치가 시급했다.
이에 하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역 내 복지문제 해결의 뜻을 실현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도움을 받아 화장실 설치를 진행했다.
화장실 설치가 완료된 후 양모씨는 “추운 겨울날에 매일 화장실 가는 것이 매우 힘들었다. 집 앞이 흙이라 땅이 얼면 쉽게 녹지 않고 넘어지기도 쉬워 항상 위험했다. 이렇게 하성면에서 신경쓰고 도와줘 너무 고맙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하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공위원장 이광희 면장은 “지역 주민을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도와드리는 것은 당연하며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발벗고 나서겠다. 이번 사례와 같이 지역 주민의 복지를 위해 민·관이 함께 손을 잡아 사랑의 온도를 높여준다면 하성면뿐만 아니라 김포시민 모두가 행복해질 것이다. 그 첫걸음을 하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이루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주의 가구에 큰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화장실이 설치된 이후에도 건강, 경제 등의 장기적 문제를 도와드릴 수 있도록 하성면 맞춤형복지팀의 사례관리대상자로 지속적인 도움을 드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