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월호 피해 관광업계 200억 긴급 지원 - 경기도, 정부지원 사각지대 보완.. 자금 부족해 특별지원 결정
  • 기사등록 2014-05-29 07:46:00
기사수정

 【경기인뉴스】세월호 참사로 경영난에 빠진 관광업계를 위해 경기도가 200억 원 규모의 특별경영자금을 긴급 지원한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관광사업체와 전세버스운송사업체, 청소년 수련시설을 대상으로 경기도중소기업육성자금 200억 원을 특별 배정해 지원에 들어간다.

 
이들 업체들은 세월호 사고 이후 수학여행 등 단체여행 예약취소와 예약률 저조로 최근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전세버스운송조합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버스 예약취소 금액이 신고액만 131억 원에 이르고, 예약률 저조까지 감안하면 500억 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단체 전문여행사 역시 91억 원, 청소년 수련시설은 350억 원 규모의 예약취소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으나 실제 피해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정부 지원은 관광관련업종 가운데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만 해당되기 때문에 중소기업 규모를 가진 도내 관광사업체 및 전세버스 운송사업자 들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라며 “관광진흥개발기금도 전국 500억 원 규모로 관광진흥법 상의 관광사업체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도내 관련업계의 피해를 해소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특별경영자금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세월호 관련 관광사업체 1,813개, 전세버스운송사업 482개 업체, 청소년수련시설 153개 등이다. 한 기업 당 5억 원 이내 1년 거치 2년 상환조건이며, 은행 금리 가운데 1.5%이내로 도가 이자도 지원한다.(예를 들어 금리가 3%일 경우 실제 기업의 부담 금리는 최대 1.5%까지 내려갈 수 있음)
 
이들 기업 중에서 담보와 신용이 취약한 기업을 위해 특례보증도 함께 지원한다. 보증료율은 최종 산출보증료에서 0.2%를 인하하고, 2억 원까지는 100% 전액 보증이 가능하며, 3천만 원 이하는 평가과정이 생략되는 등 보증심사도 완화된다.
 
경기도는 특별경영자금 부족 시 추가 배정도 검토할 예정이며, 9월말까지 특별지원을 시행한다. 특별융자에 대한 자세한 문의와 지원신청은 경기신용보증재단(☏1577-5900)으로 하면 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3703
  • 기사등록 2014-05-29 07:46: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식중독균 안전성 확인’ 배달음식점 조리식품 모두 ‘적합’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배달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31개 시군과 함께 떡볶이, 치킨, 커피, 탕류 등 소비량이 많은 배달 조리식품 125건을 수거해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식중독균을 검사했..
  2.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회장 이·취임식 성료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 오산컨벤션 3층 민들레홀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민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이임 회장인 김영광 회장은 그동안 도민회 회원 확충과 조직...
  3. 유경종 대표 “기본에 충실한 품질과 납기가 기업의 힘”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전장 임가공 전문기업 드림전장 주식회사(대표이사 유경종)이 30년 이상 축적된 케이블 하네스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드림전장은 케이블 하네스 임가공을 주력으로 각종 전장 부품 임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대표를 비롯한 핵심 인력이 30...
  4. 부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경기서부권 지도 바꾸겠다” 23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차 부천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천-고양-서울 도심을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이동, 도시, 성장 등 3가지 혁신으로 부천을 비롯한 경기서부권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대장~홍대선을 통한 3가지 혁신으로 부천...
  5. [사설]전략공천도 아닌데, 오산은 왜 선택됐나? 2026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산 거주 기간이 짧은 모 정치인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오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는 자유다. 그러나 지방선거에서 출마 지역을 선택하는 문제는 개인의 자유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그 선택에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이번 출마를 두고 일부 시민들은 전략공천으로 오해하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