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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서울 소재 대학 다니는 학생에게 무료 기숙사 제공 - 30명에게 1년 동안 서울 소재 기숙사 무료 제공, 오는 8일부터 19일 이메일 접수
  • 기사등록 2018-01-04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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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내 방을 잡아라
[시사인경제]수원시가 사회복지법인 백암재단과 함께 서울 소재 대학(원)에 다니는 수원 거주 학생들에게 기숙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2018 내 방을 잡아라’ 사업을 진행한다.

수원시 청년 주거 지원정책의 하나인 이번 사업에는 2년 이상 수원에 주소를 둔 학생으로서, 서울 소재 대학에 재학 중(휴학생 제외)이거나 입학 예정인 대학(원)생이 참여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30명이다.

신청서류 검토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학생은 오는 2월 22일부터 25일 기숙사에 입소해 2019년 2월 초순까지 기숙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기숙사 입소 사전교육, 봉사활동(학기당 20시간), 기부 서약 등에 참여해야 한다.

입주할 수 있는 기숙사는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동작구 사당동, 중랑구 묵동 등 3곳에 있다. 모든 기숙사는 냉장고·세탁기·싱크대·옷장·인터넷 등이 구비된 1인1실 원룸형(일부는 셰어하우스 형태)이며, 개인 생필품·식비 등을 제외하고 월 임대료·공과금·관리비 등을 전액 지원한다.

관심 있는 학생은 청년바람지대(http://www.swyouth.kr)·백암재단(http://www.baek-am.org)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하고 필요한 증명서를 첨부해 오는 8일부터 19일 이메일(baek-am@naver.com)로 보내면 된다. 최종 선발된 학생은 2월 12일 백암재단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수원시 청년정책관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무료 기숙사 입소자를 선발할 때 경쟁률이 7대 1에 이르는 등 학생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며 “선발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제출서류 작성과 면접심사에 신중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내 방을 잡아라’ 사업은 지난해 수원시와 백암재단이 맺은 업무협약을 통해 시작됐다. 백암재단이 서울로 진학한 수원 거주 대학(원)생에게 기숙사를 제공하고, 수원시는 기숙사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부담한다.

백암재단은 수원에서 창업한 문구백화점 홍문사의 고(故) 이홍종 사장이 40여 년간 모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면서 2003년 7월 설립한 재단이다. 현재 아동·청소년·청년을 위한 학비지원사업, 문화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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