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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해빙 분위기 속 광명∼개성 간 철도연결 노선 개발 박차 - 2일 오후 광명∼개성 평화철도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 기사등록 2018-01-02 15: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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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개성 유라시아 평화철도 용역 중간보고회
[시사인경제]‘평창올림픽 참가’를 시사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를 계기로 남북관계의 해빙 무드가 조성되는 가운데 경기도 광명시가 추진 중인 ‘광명∼개성 평화철도’ 노선개발 사업에 한층 탄력이 붙고 있다.

광명시는 2일 경의선 최북단역인 도라산역에서 ‘광명∼개성 유라시아 평화철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진장원 한국교통대학교 대학원장 등 연구진은 이날 중간보고를 통해 광명∼개성 간 철도노선 78km 구간의 비교분석과 함께 광명역∼김포공항역∼일산대곡역∼파주문산역∼도라산역∼개성역 등 5개의 대안노선을 제시했다.

또한 광명역의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 육성과 관련해 출발역 및 중간역 위치, 남북 군사분계선의 여객 및 수하물 처리시설 위치 등을 검토해 보고했다.

특히 도라산역과 개성구간의 경우 먼저 자료수집과 분석을 하고, 남북관계의 개선에 따라 연구진의 개성방문이 가능해지면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하기로 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이 자리에서 “고 김대중, 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이 평생을 추구해온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계승하고자 유라시아 대륙철도 구상과 광명∼개성 평화철도 연구를 시작했다”며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남북관계의 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철길이 열리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라고 말했다.

양 시장은 또 “북측 관계자를 직접 만나보니 평창올림픽 참가는 물론 광명∼개성 평화철도에도 호의적이었다”며 “광명시와 관련 연구진의 개성방문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양기대 시장은 지난 12월 18일 중국 쿤밍에서 최문순 강원지사 등과 함께 북한 문 웅 총단장 등 대표단을 만나 평창올림픽 참가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에서 KTX광명역의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 육성과 광명∼개성 평화철도 구상을 설명하고 개성 방문을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북측관계자는 “(분단의) 장벽을 허물자는 것”이라며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며 상급 기관에 이 같은 내용을 보고할 것으로 알려져 광명시의 개성 방문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광명과 개성을 연결하는 78km의 최적 철도 노선 개발이 완료되면 지난 2014년 북한과 중국이 합의한 개성∼해주∼평양∼신의주∼중국 단둥을 잇는 376km의 고속철도 건설계획과 맞물려 KTX광명역에서 출발한 열차가 중국 베이징까지 고속열차로 7시간 만에 오가는 동북아 1일 생활권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오는 9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한 고위급 회담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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