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18년 첫 ‘최정예 검은베레’ 탄생 - 특수전학교, 올 마지막 임관식과 함께 국제공인 JFO 학교 현판 제막식도 거행해
  • 기사등록 2018-01-02 14:58:00
기사수정
    국제공인 JFO 학교 현판 제막식
[시사인경제]대한민국 유일의 특수작전 전문교육부대인 특수전사령부 예하 특수전학교는 지난 12월 29일, 남영신 특수전사령관 주관으로 특전부사관 18-1기(#228) 임관식을 실시했다.

행사에는 임관자 가족과 지역 기관단체, 지역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검은베레로 첫 발을 내딛는 신임 부사관들을 격려했다.

이번에 임관한 특전부사관 18-1기(#228) 180명의 하사들은 지난 8월에 입교했으며, ‘안되면 되게 하라’는 특전정신을 바탕으로 가입교를 포함해 19주의 혹독한 훈련을 이겨낸 정예 요원이다.(임관률 63.8%)

이들 신임 특전부사관들은 전투기량과 군인정신을 익히고, 인성 및 리더십 강화, 공수기본 교육 등 19주간(가입교 1주 포함)에 걸친 고강도의 양성교육과정을 수료하고 명예로운 하사 계급장을 수여 받았다.

특히, 51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극복하고 당당히 임관한 여군부사관 3명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최초 5명이 입교했으나 강인한 훈련을 이겨낸 3명만이 임관을 하게 됐다. 고예은 하사, 나누리 하사, 박유림 하사가 그 주인공들이다. 3명의 여군부사관 모두 평균 무도합계 공인 5단 이상의 유단자들이다. 평소 특전사의 멋진 모습에 매력을 느꼈던 3명의 여군후부생들은 이날 꿈에 그리던 하사 계급장을 달고 특전부사관으로 임관하게 됐다. 올해 임관한 특전여군부사관은 이번에 임관한 3명이 전부이다.

임관 10주년, 20주년, 30주년을 맞은 현역 선배 특전부사관들도 자리해 후배들을 축하해 줬다. 임관식 행사 마지막에는 군 복무 의지를 다지고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퍼포먼스도 이어졌다.

이날 교육간 모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서정원 하사가 충성상(참모총장상)을 수상했으며, 명예상(사령관상)에 이동현 하사, 단결상(학교장상)에 김기웅 하사, 특전전우상(사령관상)에 김현빈 하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임관식에서는 특이한 이력을 가진 임관자들도 있었다. 특전사에서 장교로 임무수행을 하다가 팀생활을 하고 싶어 특전부사관으로 재입대해 교육성적 1등으로 임관한 서정원 하사, 입대 전 버스정류장에서 몰카범을 잡아낸 문경연 하사, 현역병 시절 저수지에 빠진 사람을 구조한 우범식 하사와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김광한 하사.

6ㆍ25참전 용사 할아버지를 존경하며 자란 6ㆍ25참전 용사의 손자는 10명이나 됐다. 어느 때보다 의협심과 애국심이 강한 후보생들이 영예로운 임관을 하게 됐다.

이날 임관한 신임 특전부사관들은 정작, 폭파, 화기, 의무, 통신주특기를 부여받아 대한민국의 하늘, 땅 그리고 바다를 누빌 최정예 특수작전 전사로 활약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은 임관식 전에 국제공인 JFO 학교 현판 제막식도 진행됐다. 특수전학교는 지난 11월 세계 6번째, 동아시아 최초로 미 합동참모본부로부터 JFO과정을 국제승인 받아 전시 연합군의 다양한 화력자산을 유도할 수 있는 교육생들을 배출할 수 있게 됐다.

특수전학교는 1961년에 창설돼 56년간 특수작전교육의 요람으로 대한민국 특수전력 창출에 힘써 온 대한민국 전군 유일의 특수작전 전문 교육부대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36804
  • 기사등록 2018-01-02 14:58: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2. 경기도 ‘식중독균 안전성 확인’ 배달음식점 조리식품 모두 ‘적합’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배달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31개 시군과 함께 떡볶이, 치킨, 커피, 탕류 등 소비량이 많은 배달 조리식품 125건을 수거해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식중독균을 검사했..
  3.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회장 이·취임식 성료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 오산컨벤션 3층 민들레홀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민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이임 회장인 김영광 회장은 그동안 도민회 회원 확충과 조직...
  4. 유경종 대표 “기본에 충실한 품질과 납기가 기업의 힘”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전장 임가공 전문기업 드림전장 주식회사(대표이사 유경종)이 30년 이상 축적된 케이블 하네스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드림전장은 케이블 하네스 임가공을 주력으로 각종 전장 부품 임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대표를 비롯한 핵심 인력이 30...
  5. 부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경기서부권 지도 바꾸겠다” 23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차 부천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천-고양-서울 도심을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이동, 도시, 성장 등 3가지 혁신으로 부천을 비롯한 경기서부권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대장~홍대선을 통한 3가지 혁신으로 부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