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도세 징수액 증가 추세 - 주택거래량 큰 폭 늘어.. 취득세 1,859억 원 증가
  • 기사등록 2014-05-26 07:21:00
기사수정

 【경기인뉴스】올해 경기도 도세 징수액이 지난해에 비해 증가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4월말 현재 도세 징수액은 2조1,89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징수액 1조8,374억 원에 비해 3,515억 원(약 19.1%)이 증가했다. 이는 연간목표액 6조 8,519억 원의 33.3% 수준이다.

 

도세 징수액이 증가한 것은 도내 주택거래량과 토지 및 건물거래량이 지난해에 비해 늘어나는 등 부동산 경기를 비롯해 전반적인 경기회복이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도는 분석했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도내 주택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4만6,577건에 비해 34,213건이 증가한 80,790건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토지 및 건물거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67% 증가했으며, 건축허가 면적도 지난해 1/4분기 568만9,000㎡ 보다 69% 증가한 962만1,000㎡에 달한다.
 
세목별로는 취득세가 주택거래세율 영구인하에도 불구하고 거래량 증가에 따라 지난해에 비해 1,859억 원이 증가했고, 지방소비세가 올해부터 국세인 부가가치세의 5%에서 11%로 6%P 인상됨에 따라 지난해 동기 1,281억 원보다 113.3%가 증가한 2,733억 원이 징수됐다. 지방소비세율 인상은 도민의 납세부담 증가 없이 지방세를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추진한 것이다.
 
한편 도는 올해 하반기 대단위 개발사업 추진 등으로 인해 올해 도세 징수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는 성남 위례신도시 및 판교 대형건물 준공, 수원 광교신도시 택지분양 및 공동주택 준공입주, 김포 한강신도시 공동주택 준공입주, 화성 동탄2지구 택지분양 등 대단위 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도는 도세징수목표 달성을 위해 정기적인 세정업무 지도점검 및 세무조사를 통한 숨은 세원 발굴 노력과 함께 과세자료 추적관리를 통한 적기부과징수, 지방세 체납자에 대한 새로운 징수기법개발, 탈세방지를 위한 법령개정 등 제도개선 추진, 성실납세자 우대시책 추진에 따른 성실납세 풍토조성 등 지방세 징수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박동균 도 세정과장은 “부동산 및 경기회복에 따라 도세 징수 여건이 개선되고 있고, 다양한 지방세 징수정책과 제도개선을 통해 누수 없는 세정운영을 펼치고 있는 만큼 도 재정이 지속적으로 건강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3673
  • 기사등록 2014-05-26 07:21: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2026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 입주자 모집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과 주거비 절감을 위한 ‘2026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의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은 입주 대상자가 직접 국민주택규모(85㎡) 이하 단독, 다가구, 다세대 등 기존주택을 찾으면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직접 임차해 입주 ..
  2.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2026년 민생·복지 예산 지켜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은 경기도의 2026년도 예산안이 40조 577억 원으로 편성된 가운데, 본예산 의결 과정에서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민생예산과 복지예산을 지켜내기 위해 끝까지 책임 있는 견제와 협의를 이어갔다.  특히 국민의힘은 집행부 예산안에 반영된 복지 분야의 과도한 삭감과 구조적 후퇴를 강하게 지적하며, ...
  3. [사설]신기술을 두려워하는 순간, 미래는 멀어진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낯설고 불편하다. 그러나 낯섦과 불편을 이유로 거부한다면, 우리는 시대의 흐름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 변화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기술 발전은 하루가 다르게 속도를 높이고, 사회는 그에 맞춰 끊임없이 재편된다. 익숙함에 안주하는 순간, 우리는 스스로를 과거에 묶어두는 것이다. 키오스크 도입 당시 불편을 호.
  4. 경기도 , 고액체납자 징수·탈루세원 제로화 ‘목표액 1,400억 원 ’조기·초과 달성 전담 추진반까지 운영하며 ‘고액체납자 징수 및 탈루세원 제로화’ 특별활동을 추진한 경기도가 12월 19일 기준 총 1,401억 원의 세입을 확보하며 당초 목표였던 1,400억 원 추징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시기 역시 처음 약속했던 2026년 1월 6일보다 20일 빠른 것으로 도는 조기·초과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경기도는 지난...
  5. 【인터뷰】백성권 더블어민주당 평택갑 부위원장 백성권 더불어민주당 평택갑 부위원장은 평택 진위면에서 태어나 지역에서 생활해 왔다. 진위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장안대학교 경영학과를 마친 뒤에도 거주와 생활 기반을 지역에 두고 있다. 백 부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장, 평택시 주민자치협의회 부회장, 지역 총동문회 활동, 범죄피해자 지원 활동, 봉사단체 임원 등 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
새해인사
하루 동안 이 창을 다시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