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윤주 군포시장, 새해 ‘시민 행복 최우선 과제’로 삼다 - 신년사 통해 5대 분야 시정운영 방향 밝혀… 시민을 주인으로 삼는 시정운영도 당부
  • 기사등록 2018-01-02 09:27:00
기사수정
    김윤주 군포시장
[시사인경제]군포시가 2018년 새해 시민 행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의 성과를 토대로 무술(戊戌)년 새해 시민 행복을 구체화할 5대 분야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김 시장은 특히 '사사로운 일이나 이익보다는 공익을 먼저 생각한다'는 뜻의 '선공후사(先公後私)'라는 사자성어를 인용, 800여 공직자들에게 시민을 주인으로 삼는 시정운영을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 첫째, 책과 철쭉을 정체성으로 도시가치 향상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정부로부터 ‘대한민국 책의 도시 제1호’로 지정된 군포시는 동네 곳곳마다 자리잡은 독서 인프라와 참신하면서도 트렌디한 독서 콘텐츠를 자랑해왔다.

시는 상반기 중 책 주제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책마을 조성사업’을 완공해 전시·체험 공간의 책 테마관과 지역 작가들을 위한 창작촌 그리고 평생학습센터, 생활문화센터 등 조성으로 ‘책나라 군포’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다.

또 지난해 경기도로부터 ‘2018 경기관광유망축제’(기존 경기도 10대 축제)에 선정된 ‘군포철쭉축제’를 철쭉동산 조성 2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알찬 프로그램과 공연 준비로 명실공히 ‘전국단위 문화관광형 축제’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 둘째,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실업 해결

시는 한창 입주가 진행 중인 ‘군포첨단산업단지’를 본격 가동하고, 관내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 지원을 담당할 ‘군포산업진흥원’과 ‘두산그룹 첨단연구단지’ 건립에 더욱 박차를 가해 성장동력 구체화 및 기존 공업지역 정비에도 속도를 낸다.

또 일자리 창출 전담조직인 일자리정책과 신설로 맞춤형 정책 지원·중소벤처기업 유치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기존 일자리센터 내실화 및 새롭게 승승장구 청년인턴사업·청년날개사업 추진 등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도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 셋째, 전국제일의 교육도시, 수준 높은 평생학습 도시

시는 청소년들의 꿈을 키우고 실현시킬 수 있도록 학습중심 교육정책과 더불어 평생학습시설·인성교육 프로그램 강화·다양한 체험활동 마련 등 전인적인 교육인프라도 확충해 나간다.

또 청소년 놀이문화 확대, 직업체험·진로박람회·자유학기제 조기 정착 등 진로 교육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학습욕구 자극과 창의적인 감성을 채워줄 지역 특색을 살린 맞춤형 평생교육 사업을 추진해간다.

◇ 넷째, 따뜻한 복지도시, 사랑이 있는 행복도시

시는 위기가정 긴급지원 및 통합사례관리 연계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장애여성 안전네트워크·건강가정지원센터 운영 등 신속하고 다양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이어나간다.

또 지역복지자원과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 등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관내 고등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아울러 양육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저출산 정책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야간 보육시설 활성화·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 장기적인 지원대책 마련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다섯째, 문화와 삶이 공존하는 문화도시

시는 시민 스스로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하는 음악회·참여중심의 생활문화 사업을 확대하고, 지역 생활권별 특색을 살린 문화예술 테마로 고품격 생활문화 도시를 만들어 나간다.

또 학교운동부 및 생활체육동호회 육성 지원, 당동 국민체육센터 건립, 금정동 다목적체육관 건립 등 시민들이 젊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도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군포시는 지난 한 해에만 인구 50만 미만 지자체 도시 경쟁력 평가 전국 1위, 재정운영 2년 연속 최우수, 지역안전지수 3년 연속 1등급, NEXT경기 창조오디션 대상 수상 등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그리고 이제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지난해 군포시가 전국에서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를 받은 데에는 무엇보다도 29만 군포시민들의 힘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무술년 새해 도시의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일자리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복지와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시민 중심의 행복도시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36697
  • 기사등록 2018-01-02 09:27: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2.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3. 경기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국회 토론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환공여구역 개발은 ‘희생에 대한 보상’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투자’”라며 총 3천억 원 규모의 개발기금 조성, 지방도 9개 노선 신설 등 교통인프라 개선, 선제적 규제 개선 등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대한 구체적 정책방향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5일 국회도서.
  4. 경기도, 세금탈루 회피 등 부동산 거래 거짓신고자 546명 적발 경기도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31개 시군의 부동산 거짓 신고 의심 사례 3,056건을 특별 조사한 결과, 납세 의무 회피 등의 목적으로 부동산 거래를 거짓 신고한 546명을 적발해 총 8억 8,93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6일 밝혔다.도는 업·다운 계약 신고, 계약일 거짓 신고, 특수 관계(친인척) 간 매매 신고, 거래 대금 확인 불가 등 거짓 .
  5. 경기도, ‘전세사기피해주택 긴급 관리 지원 사업’ 2차 모집 경기도가 임대인 부재로 관리 공백이 발생한 전세사기피해주택의 안전 확보와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8월 28일부터 10월 10일까지 ‘긴급 관리 지원 사업’ 2차 신청을 받는다. 이번 2차 모집은 1차에 미처 신청하지 못한 피해세대와 추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남은 기간과 예산을 활용해 추진한다. 지난 5월 전국 최초로 1차 모...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