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양시, 난독증 청소년 지원사업 효과 만점 - 6개 초등학교 53명의 학생 읽기 능력 향상 및 자신감 상승 효과
  • 기사등록 2017-12-28 16:17:00
기사수정
    안양시청
[시사인경제]안양시는 난독증 청소년 지원 사업을 추진한 결과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주의 집중력과 읽기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난독증은 지적인 능력은 문제가 없으나 신경생리학적 원인 등으로 단어를 정확하게 읽지 못하거나 철자를 인지하지 못하는 증상을 말한다. 난독증 전문가들은 난독증은 조기치료가 중요하지만 난독증으로 진단됨에 따른 낙인을 우려하는 학부모들의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며 학부모들의 인식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에 따라 시는 2015년 전국 최초로 안양시 난독증 등 학업중단 아동·청소년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학습장애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난독증 검사와 치료 사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도 6개 초등학교의 227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난독증 선별 검사를 거쳐 53명의 훈련프로그램 참가자를 선정해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읽기 유창성 훈련, 청지각 자극훈련 등을 실시했다.

성과 보고회에서 각 학교의 담당교사들은 난독증 청소년 지원사업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한 학생들에게서 읽기 능력과 수업 참여도가 눈에 띄게 향상됐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글을 읽거나 쓰는데 어려움이 있어 학습 부적응 등 학업중단 위기를 겪는 청소년이 없도록 학부모 인식전환과 난독증 치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청소년들이 본인이 가진 재능과 끼를 마음 껏 펼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36482
  • 기사등록 2017-12-28 16:17: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 을지연습" 오산시에 바란다 오늘부터 오산시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적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지만, 그 의미와 효과는 결국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의례적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산시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진정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시민 안전...
  2.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3.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