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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후보, ‘경기언론인연합회'와 간담회 개최 - “조용한 선거, 클린선거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가가겠다”
  • 기사등록 2014-05-22 0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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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뉴스】 염태영 새누리당 수원시장 후보는 21일 오후 3시 선거사무소에서 경기언론인연합회 소속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조용한 선거, 클린선거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가 경기언론인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 박진영 기자
 
염 후보는 이 자리에서 민선5기를 소회하며 “프로야구 10구단을 유치하면서 또 한번의 선거를 치르는 것처럼 많은 기를 빼앗겼지만 결과가 좋아 다행이었으며, 2013 생태교통 페스티발이 성공적으로 치러져 좋았다”고 밝혔다.
 
재선에 성공하면 가장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는 비행장 이전을 꼽았다. “비행장이전 문제는 임기내 완수할 수는 없어도 최소한 가시권 안으로는 들어오게 될 것이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또한, “도지사의 역할이 가장 크다. 이번에는 특별법이 만들어졌고 구체적인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오히려 군부대가 더 적극적이다. 현대전을 치루기 위한 새로운 비행장이 필요한대 특별법으로 인해 가용재원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국방부가 더 적극적으로 달려들고 있다면서 아마도 잘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광교신도시도 완성될 것으로 판단했다. 컨벤션센터, 에콘힐, 경기도청 이전, 수원지방법원 이전이 완료돼 광교신도시가 완전히 그 틀 을 갖출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공사중인 수인선, 신분당선, 도시철도 등 광역교통망이 완성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서수원 R&D사이언스파크 및 공공기관이전부지와 관련해 건축비만 2,000억원이 들어가는 새로운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착수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과정들에 대해 염 후보는 그동안 막혀있던 현안들이 물꼬를 트면서 수원시의 미래 10년을 좌우할 초석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피곤해 보이는데 선거와 관련해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는 “오히려 잠을 더 잔다. 시장시절에 전자결재 때문에 새벽에 잠을 못잤는데 지금은 결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오히려 잠을 더 잘 수 있다. 선거다이어트라는 얘기가 있듯이 자주 걷고 인사 다니느라 살이 빠지는 경우가 있다”면서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음을 내비쳤다.
 
 
수원출신 경기도지사 탄생과 관련해서는 “모두 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당이 틀린 남경필 의원(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임기 때 유일한 새누리당 국회의원이었는데 불편함 없이 지냈다. 노무현 추모비를 연화장에 세울 때 우리지역 단체들은 가만히 있었지만 다른 지역 보수단체들이 반대할 때 설득시키는 과정에서 남 의원한테 전화해 정치화하지 말자고 제의했더니 흔쾌히 동의해줬다. 또한 팔달구청 이전문제도 사전에 협의를 하면서도 막힘없이 동의해주었다”면서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만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임기내내 수원시의회와 별 문제없이 잘 지내는 이유도 설명했다. “시의원들이 일을 잘 했던게 첫 번째 이유이고 주요한 사안이 있을 때 의원들에게 먼저 설명을 했다. 당론을 떠나 상식선에서 해결하려 노력했던게 소통이 잘 되었던 것 같다”고 술회했다.
 
특히 “수원은 급조된 도시가 아니라서 초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일 가능성이 많고 학맥, 인맥을 통해 한 다리만 건너면 다 알 수 있는 관계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다툼 없이 지낼 수 있었던 이유다”고 했다.
 
RO조직과 관련해서는 팩트가 아닌 주장들은 단호히 대처할 뜻을 밝혔다. “저는 아직까지 수사를 한번도 받은 적이 없다. RO와 관련된 주장들은 선거철에 한번 나오는 그런 정도의 얘기라 생각한다. 일일이 해명하러 다니지는 않을 거다. 그러나 팩트가 아닌 것은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본격적인 선거운동 돌입에 대해서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매우 조심스럽지만 불편하지 않게 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아마도 새정치민주연합 차원에서 진행할 클린선거운동을 진행 할 것이며 율동, 로고송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언론과의 소통문제에 대해서는 “민선5기동안 친구를 비롯해 모든 사람을 멀리하고 오로지 일만했다. 그래서 민선5기 때 어느정도 많은 일들을 정리했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결과가 대한민국 모든 상들을 다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이번에 당선되면 정치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했다. 중요한 핵심적 일만 관여하고 나머지는 실국장들에게 맡길 것이다. 본인은 주로 현장을 다니면서 많은 사람들과 현장에서 소통 할 것이다. 언론도 마찬가지다. 메이저든 마이너든 다 열어놓고 소통할 것이다. 언제든지 면담 요청을 하면 들어주겠다”고 했다.
 
끝으로 박종명 경기언론인연합회 회장은 “수원시민들을 위해 조용하고 깨끗한 선거운동을 해줄 것과 언론과의 원활한 소통”을 당부했다.
 
<경기언론인연합회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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