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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마지막 경기도 인구정책조정회의 개최 - 2017년 경기도 인구정책의 주요성과 점검
  • 기사등록 2017-12-28 08: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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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청
[시사인경제]경기도가 올 한해를 마무리 짓는 제4회 인구정책조정회의를 지난 27일 진행했다.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출범한 인구정책조정회의는 인구정책 제안과 협의, 부서간 의견 조정, 평가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경기도 인구정책의 컨트롤타워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달 행정안전부로부터 인구정책 대통령상을 수상한 ‘경기도 인구정책 거버넌스 만들기’ 발표, 경기도 인구정책 BI 제작 보고, 2017년 경기도 인구정책 성과 및 2018년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배수문 부위원장(경기도의회 도의원)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경기도 인구정책의 획을 그은 해로 인구정책 대통령상을 받는 등 뜻깊은 해”라며 “인구정책조정회의가 핵심적 기능을 하고 있고 내년에도 정책결정에 있어 해태가 있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김규식 경기도 미래전략담당관은 ‘경기도 인구정책 거버넌스 만들기’ 발표를 통해 “경기도는 올 한해 초저출산의 사회위기 속에서 과감하게 패러다임을 전환해 지속가능한 인구정책 시스템 마련에 도정을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구정책 전담부서, 조정회의 신설, 자문관 위촉 등 전국 최초 인구정책 컨트롤타워를 구축한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아울러 인구영향평가, 인구정책 5개년계획, 인구정책 평가지표 등의 시스템 구축 완료, 정치·경제·행정·언론·기업 등 민관 네트워크 활성화, 시·군과 연계하에 공감대를 형성한 점 등도 인정받았다.

이어 경기도 인구정책 BI 제작 보고에서는 경기도 인구정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인구정책 상징체계(엠블럼, 슬로건)를 구축해 경기도 인구정책에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다.

안혜영 위원(경기도의회 도의원)은 “수요자 입장에서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심플한 BI가 필요하다”고 말했고, 김희연 위원(경기복지재단 정책연구실장)도 “경기도 인구정책 BI는 현재보다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도민이 직면한 모든 문제를 통합적으로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배수문 부위원장은 “경기도에 BI가 여러 개 있어 인구정책적 관점에서 고유한 BI가 만들어져야 혼동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도 사업계획 관련 이규용 위원(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인구정책이 지향하는 목표 또는 비전이나 방향성 등 큰 틀의 담론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평가지표는 정책적 사항을 점검해야지 사업점검 차원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최진호 위원(아주대 명예교수)은 “단순히 인구수를 늘리는 데 정책목표를 둬서는 안 되고 도민 행복이 최우선”이라며 “경기도민의 행복지수가 작년에 비해 올해 얼마나 증가했는지 등 실태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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