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경기인뉴스】이연수 기자 =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지난 23일 그동안 뿌리깊이 박혀있던 건설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관련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도시창조국장, 도시재생국장, 주택건축과장 등 팀장급 이상 공무원 22명, 실무진급 공무원 28명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염태영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건설공사의 불합리한 관행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가 공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라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의 불합리한 건설관행은 토착비리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이를 척결해 ‘청렴한 수원시’ 정착에도 일조해 달라”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참여자들은 그동안의 건설관행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냈다. 그동안의 나쁜 관행으로 건설공사 계획 시 과다한 예산편성이나 건설공사 계획의 부실한 수립, 정확한 산출근거가 없는 주먹구구식의 예산편성, 잦은 설계변경 및 민원 사전예방책 소홀 등을 문제점으로 제기했다.




또한 하도급 대금 체불로 인한 지역업체의 재정난, 능력이 부족한 업체의 참여, 계획변경에 따른 공사비의 증가, 민원발생에 따른 사업 지연, 형식적 하자 검사 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개선방안은 주로 지원부서와 실무진급들에서 나왔다. 관행 개선을 위해서는 효율적인 건설사업의 추진을 위한 로드맵 작성, 공공건축물공사 가이드라인 제시, 철저한 민원발생 억제방안 마련, 지역업체의 참여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동감했다.




특히 기관장, 의원 등이 현장을 방문해 즉흥적으로 지시하는 사항을 반영하기 위한 공기연장, 공사비 추가투입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사업 발주 전에 충분한 사전 설명회와 토론회를 열어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설계부실 용역에 대한 벌점부여, 전문가 투입을 통한 적정공기 산정, 형식적 하자검사 지양 등이 개선안으로 도출됐다. 아울러 공사감독자의 사기진작을 위한 성과제 운영과 연말 집중 발주로 인한 예산 낭비 사례를 없애기 위해 모든 공사를 10월까지 완료하는‘클로징 10’을 강력하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시는 이날 나온 다양한 개선안이 제도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이러한 토론회가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되도록 하기 위해 관행개선 동아리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362
  • 기사등록 2013-05-25 11:18: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진영을 넘어, 진짜 일꾼을 뽑아야 할 때 다가오는 2026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단순한 정치 일정이 아니다. 지역의 미래를 결정짓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중요한 선택의 순간이다.최근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발언은 이번 선거를 바라보는 기준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홍 전 시장은 “민주당을 지지한 것이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한 것”이라...
  2. 정명근 28.2% 선두…재선 청신호 켜졌다 경인매일신문 의뢰로 데일리리서치가 2026년 4월 2~3일 경기도 화성특례시 만 18세 이상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정명근 현 시장이 28.2%로 차기 시장 지지도 1위를 기록하며 재선 가도에 청신호를 켰다.이번 조사에서 정명근 현 화성특례시장은 28.2%의 지지율로 가장 앞서며 선거 구도의 중심에 선 것으로 나타났다. 2위 진석범 전 ...
  3. 오산시민연대, “보조금 단체 인력 동원 의혹” 선관위 고발 오산시민연대가 특정 후보 지지 유도와 관련한 불법 선거운동 의혹을 제기하며 관계자들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오산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번 고발은 4월 11일 제기됐으며, 오산시장 예비후보 최병민 씨 등 관련자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시민연대 측은 사단법인 오산백세 및 노인맞.
  4. 안산시, 공동체 복합시설·4·16 생명안전공원(가칭) 건립 현장 점검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4일 `안산 공동체 복합시설 건립공사`와 `4·16 생명안전공원(가칭) 건립공사`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고 15일 밝혔다.이날 이민근 시장은 시공사 및 감리단과 함께 공사 현장 내·외부를 직접 살피며 마감 상태와 시공 품질 등을 꼼꼼히 점검..
  5. 조용호, 맞벌이 가정 겨냥 돌봄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조용호 오산시장 예비후보가 14일 오산에서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공 키즈카페 설치, 초등돌봄 확대, 병원동행 서비스 도입 등 생활 밀착형 돌봄 정책을 발표했다.조 후보는 이날 발표에서 “젊은 도시 오산에 맞는 실질적인 육아 지원 정책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ldquo...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