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고양시와 고양어린이박물관은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모두가 즐거운 ‘ㅋㅋ크리스마스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축제 기간 동안 약 7천여 명의 가족들이 방문하며 경기도 대표 크리스마스 축제의 명성을 확고히 했다.
이번 크리스마스 축제는 ‘사랑, 나눔’을 주제로 무료입장 이벤트를 비롯해 나눔의 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체험 프로그램들로 펼쳐졌다.
24일 크리스마스이브 행사에는 화정마을 오케스트라, 댄스로봇과 어린이 치어리더, 뮤지컬 갈라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됐다. 특히 전기가 없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선물할 태양광 랜턴을 만들며 우리 모두 산타가 돼보는 이색적인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끌었다.
25일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풍선의 무한변신 ‘클라운진 벌룬 매직 코믹쇼’ ▲소리로 전하는 행복 ‘사랑의 핸드벨 공연’ ▲‘브라스 밴드 메이킹 보이즈’ 공연으로 고양어린이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을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어린이박물관 곳곳에서 펼쳐지는 깜짝 선물 이벤트로 어린이들의 환한 웃음을 자아냈다. 선물 이벤트는 삼성 키즈모드의 협찬을 통해 풍성하게 진행됐다. 또 한 해 동안 고양어린이박물관 소식을 전해온 어린이기자단과 가족 관람객들이 전하는 인사말로 더욱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장식했다.
고양어린이박물관 안상용 관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어린이들 마음 속에 평생 간직할 수 있는 행복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