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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후보, 클린선거 제안 "4개구별 시민대토론회 갖자”
  • 기사등록 2014-05-16 0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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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인뉴스】염태영 새정치민주연합 수원시장 후보는 15일 지방선거 후보등록을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여당 후보자에게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긴 지금 애도 분위기에 맞게 네거티브 없는 클린선거, 정책선거를 치르자”고 제안했다.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는 스스로 차분한 선거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히고, “사람을 동원해 세를 과시하는 선거운동보다는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차분한 선거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겸손한 자세로 시민들을 찾아뵙는 지신밟기로 수원시내 곳곳, 마을의 골목골목을 누비며 위로와 공감을 나누겠다”며 “현장에 답이 있듯 현장의 이야기 속에서 정책을 세우고, 민선6기 수원시정의 청사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염태영 시장 후보는 공개적인 기자회견 자리에서 상대 후보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염 시장 후보는 김용서 후보에 대해 “뜨거운 수원사랑과 넓은 경륜을 갖춘 훌륭한 분”이라고 추켜세웠다.
 
이어 염 시장 후보는 종교지도자와 국민운동단체, 시민사회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클린 선거 서약’과 함께 입후보자들이 선거운동기간동안 4개 구를 순회하면서 ‘수원시의 미래를 위한 시민대토론회’를 가질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염 시장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대토론회는 시민들의 정치열망을 드높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수원시민들이 수원시장 후보들의 정책능력과 수원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확인하고, 실현가능한 비전을 제시하는 정책을 통한 후보 검증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염시장 후보는 “비방과 음해가 난무하는 혼탁선거가 아닌 풀뿌리민주주의 축제 속에서 수원의 미래와 희망을 제시할 수 있는 정책선거를 위해 김용서 새누리당 수원시장 후보님의 결단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염 시장 후보는 이번 6.2지방선거를 수원 미래발전의 10년을 좌우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규정했다.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는 “이번 선거는 지연과 혈연, 그리고 학연 등 연고주의에서 벗어나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따져 선택해야 한다”며 “정책능력과 수원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확인하고, 실현가능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지 매의 눈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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