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의정부시 흥선동 행정복지센터는 특수시책으로 올해로 만 4년째 우울타파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2013년부터 시작된 우울타파 수업은 우울감이 있는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심리치료 중의 하나인 놀이치료를 활용해 홀로 생활하는 공간에서 벗어나 여러 사람들과 어울리며 사회 적응력을 높이고 우울감 및 고독감을 해소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수업은 매년 핵가족화로 인해 홀로 거주하고 있는 노인층이 증가됨에 따라 고독감으로 인한 노인 우울증도 증가하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흥선동 舊복지위원(김선순 · 박미라)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우울타파 수업은 윷놀이 · 꽃목걸이 만들기 · 스티커 붙이기 등 어르신들이 손을 이용해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놀이로 구성돼 있어 수업의 만족감과 참여도가 높다.
정승우 흥선 권역국장은 “어르신들과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매우 반갑고, 아직은 추운 겨울이지만 어르신들의 열정만큼은 뜨거운 것 같아 이 수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